설연휴인 1.26-1.27 양일간 쇼룸 문을 열었다.

26일엔 꽤 많은 손님들이 오셨고,

27일에도 손님들이 좀 오셨고,

무엇보다 오후에 훈고링고브레드 대표님 두 분께서 퀜치커피를 들고 방문해주셔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언제 얘기를 나눠도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고 즐겁게 부담없이 얘기할 수 있는 좋은 분들.

그리고,

퇴근 후 허한 속을 채우기 위해 들른 망원동 장화 신은 고양이.

 

 

 

 

 

 

방문한 날 특선 메뉴 세 가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냥 메뉴 세 가지 모두 주문.

 

 

 

 

 

 

 

 

불쑥 예약도 없이 방문했는데 마침 오후 7시까지 식사 가능한 자리가 하나 있었다.

요즘 장화 신은 고양이는 거의 매일 만석이라 예약하고 방문해야한다.

 

 

 

 

 

 

 

 

맥주도 한 병.

 

 

 

 

 

 

 

 

그림버겐 Grimbergen

 

 

 

 

 

 

 

 

닭고기 테린

 

 

 

 

 

 

 

이 정도의 볼륨, 이 정도의 맛과 구성에 6,0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속이 짠...해졌다.

테린에 거부감이 있는 그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그 풍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맛.

게다가 아주 섬세하게 계산된 가니쉬. 뭐 하나 아쉬움이 없다.

 

 

 

 

 

 

 

 

 

아주 맛있게 먹었다.

 

 

 

 

 

 

 

생선라구 스파게티는 우리가 여러번 먹어봤는데 오늘은 맛이 예전과 달랐다.

예전의 다소 진하고 무거운 맛에 비해 상당히 담백하면서도 풍미를 잃지 않았는데 이건 또 이것대로 매력이 느껴졌다.

 

 

 

 

 

 

 

 

 

 

 

 

 

 

 

그런데... 진짜 오늘의 백미는 풍기 비앙코 카사레치아였다.

 

 

 

 

 

 

 

 

트러플 오일을 들이 부운 줄 알았더니 아주 살짝만 사용했다고 하시던데 정말 버섯의 깊은 향이 정말정말 매력적이다.

카사레치아 면의 재밌는 식감도 좋고.

이 메뉴는 호오가 거의 없을 것 같아 김재호 셰프께 정식 메뉴로 넣어도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씀드렸다.

다시 한 번 맛보고 싶은 파스타.

혹시라도 장신고 가셨을 때 특선이든 어디든 이 파스타, 풍기 비앙코 카사레치아가 보이면 꼭 드셔보시길.

 

 

 

 

 

 

 

 

정말 맛있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