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초월하는 에어 프랑스의 닭장 객실에서 11시간 이상 버팀.
파리 드골2 공항에서 ALITALIA 50분 delayed / 탑승 후 1시간 20분 만에 출발. 전원 이상으로 계속
전원이 꺼지고 에어컨이 안나와 찜통같은 비행기 안에서 1시간 20분을 대기.
이태리 말펜샤 공항에서 일행 한 명의 짐이 안나와 1시간 대기.
이태리 밀란의 Zangalo 식당에서 밤 11시가 넘어서 식사하러 도착. 최악의 음식들.
점점 몸이 안좋아짐.
다음날...
결국 몸이 맛이 감. 약은 거의 다 떨어짐.
Roh Fiera 도착. 엄청난 위용...
현지 Carlo Colombo의 Kemistry of Styles의 Designer인 조신혜씨와 약속. 11시 35분에 만나
점심을 같이 먹고 미친듯이 전시장을 돌아다님. 멍청한 캐털록 수집에 전념...
그런데 조신혜씨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명함을 주고 받는 그 이상의 캐털록을 받을 수 있었음.
5시 일행과 합류, 조신혜씨와 헤어짐.
한식당집에 갔다가 버스가 두오모에 내려줬으나 몸이 안좋아 눈물을 머금고... 난 그냥 호텔로 감.
다음날...
결국 일이 남.
39도.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 쑤시고 침도 삼키지 못할 정도로 목이 아픔.
일단 전시장으로 이동.
전시장에서 가이드 이민영씨와 Roh 종합 병원 응급실로 택시 타고 이동.
기다리다가 전시장에서 만나기로 한 조신혜씨가 사실을 알고 응급실로 택시타고 옴.
그러나... 4시간 30분을 기다려도 진찰을 받지 못해 열받아 그냥 나옴.
택시가 없어 마냥 걷다가 거의 쓰러질 뻔함. 하지만 그 와중에도... 사진기를 안갖고
온 걸 땅을 치고 후회함. 이태리 근교의 골목은 정말 놀라웠음.
그리고 정말 힘든 상태에서 들려온 바로 옆 4~5백년은 족히 될 법한 높은 교회의
종소리는... 아우... 하여튼 걷고 걷다가 버스를 만나 그 버스가 전시장으로 가는 버스임을 알고
셋 모두 승차. 최악의 상태로 다시 전시장으로 이동.
전시장 갔다가 Taxi타고 난 호텔로, 조신혜씨가 일요일이라 죄다 문닫아버린 약국 중
여는 곳을 찾아 내 약을 사러 헤매러 감.
호텔에서 벌벌 떨고 있는데 조신혜씨가 약을 들고 옴.
조금 얘기 후 조신혜씨는 남친 만나러 고.
이민영 가이드가 곧 도착해서 룸 서비스로 식사. 그리고 약...먹고 그냥 자빠짐.
마지막날
역시 몸은 안좋았지만 일어나자마자 식사하고 체크 아웃.
바로 전시장으로 이동. 나머지 일행은 전시일정 포기하고 모조리 여행하러 나감.
미친 듯이 6~12관을 돌며 캐털록 수집과 사진 촬영에 전념. 다시 몸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
하지만 전날 정도는 아님.
1시... 전시장 앞에 전용 버스 도착. 타고 일행들이 있는 두오모로 이동.
리나테 공항으로 이동...
최악의 ALITALIA 비행기를 타고 1시간 20분 롤러코스팅한 끝에 프랑크프루트 공항 도착.
프랑크프루트에서 KAL 에어버스를 타고 비교도 안되는 쾌적한 좌석으로 10시간 비행...
한국 시각... 오후 12시 52분 인천공항 도착.
유미와 민성이가 1시 45분 도착.
인천 철도 공항을 타고 계양까지 온 후 택시타고 집으로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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