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엔흑돼지에서 정말 맛있게 저녁을 먹은 일행은,

푸드스타일리스트 김보선쌤께서 또... 일이 있어 일어나시면서 1차를 종료했다.

일행 중 술을 즐기는 사람은 조신혜 대표와 문은정 기자뿐이었고,

실제로 술을 챙겨 오신 분도 이 두 분.ㅎ

그 술을 갖고 맥주집 가서 마시기도 뭐해서 우리 쇼룸으로 왔다.

 

 

 

 

문은정 기자께서 챙겨오신 술.

거대한 연필.ㅎ

뵈브 클리코 Veuve Cliquot

컬러라마 컬렉션.

저 독특한 연필 패키지는 단순한 패키지가 아니라 칠링된 상태를 넣으면 두 시간은 유지가 된단다.

문제는 이 날 이 귀한 샴페인을 아무도 마시지 않아, 심지어 오픈도 하지 않아 문기자님이 그대로 다시 가져가셨...ㅎㅎㅎ

이런 술알못들 같으니라고(당연히 나 포함)

 

 

 

 

 

 

 

 

오히려 다 마신 건 이 술

리몬첼로. Limoncello

밤 12시 넘어 쇼룸에 온 아들이 마지막을 다 비운.

 

 

 

 

 

 

 

 

안주를 사오려고 했는데...

부아롱 Boiron 우제연 씨께서 빵을 엄청 가져오셨다.

까눌레를 비롯,

온갖 발효빵들을 진짜 잔뜩.

 

 

 

 

 

 

 

 

정말 별의별 얘기를 다 했던 것 같아.

음식 얘기, 사는 얘기, 심지어 종교 얘기...

우제연씨는 부아롱 BOIRON 으로 이직하면서 프랑스 연수를 가게 되어 젊을 적 오랜 시간을 보냈던 곳에 정말 오랜만에 갔다왔다.

이후 업무도 적성에 잘 맞아서인지 얼굴이 정말... 화사해졌다.

우린 그 모습이 정말 기뻤고,

문 기자님은 상대방을 정말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이 있더라.

난 말 잘 하는 사람을 부러워해본 적은 없지만 이렇게 상대방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능력은 정말... 부럽다.

참 좋았어.

조신혜 대표는 이제 시작이지.

와디즈 펀딩을 마치고.

이제 진짜 영업 시작인데 한국에 아주 자주 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니 이래저래 걱정도 된다.

일이 있어 1차에서 일어난 보선씨는 다음에 또 뵈면되니까.^

밤 12시 넘어서 쇼룸에 도착한 아들까지 함께... 얘기하다가,

너무 늦게 파했다.

토요일도 쇼룸 문을 열어야하는데 새벽 3시 넘어서 잠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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