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지라멘에서 맛있게 식사를 한 후,

음식이 더 들어갈 배가 없다던 우리는,

대관 중이어서 오후 3시까지 입장할 수 없었던 망원동 카페 로우머 Roamer 근처를 배회하며 입장을 기다리다가

대관이 끝나자마자 역시 로우머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던 다른 네 팀의 손님들과 함께 들어갔다.

 

 

 

 

대관 끝나기를 기다리며 주변을 빙빙 걸었음.

 

 

 

 

 

 

 

 

 

입장.

 

 

 

 

 

 

 

 

 

 

 

 

 

 

 

 

 

 

 

 

 

 

 

 

 

 

 

 

 

 

주문하거라.

 

 

 

 

 

 

 

 

 

 

 

 

 

 

 

네가 대학교 2학년생이라니...

진짜 훌쩍훌쩍 자라는게 대견하긴한데... 짠하기도 하다.

 

 

 

 

 

 

 

 

 

 

 

 

 

 

 

당근케이크.

전에 이미 말했듯 로우머의 당근케이크와 티라미수는 다른 가게에서 받아오는 메뉴들.

워낙 잘 내는 집에서 받아오시는 덕분에 정말 맛있는 케이크를 먹을 수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호주에서 오신 파티셰를 통해

말차테린,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 망고무스케이크 등을 직접 내고 있다.

 

 

 

 

 

 

 

 

이게 바로 직접 내고 있는 얼그레이 쉬폰 케이크.

무척 맛있게 먹었다.

부드럽고 충분히 풍미가 잘 살아있는 쉬폰 케이크.

 

 

 

 

 

 

 

 

그리고,

로우머 대표님께선 이 케이크가 호불호가 있다고 하셨지만 내겐 정말 훌륭하기만했던 망고무스케이크.

상당한 수준이라는 생각을 했다.(내가 수준을 논할 사람은 못되지만)

왜 호불호가 있다는건지 알 것 같긴하지만 이 정도의 균형을 이룬 케이크라면 아쉬울게 없지 않나?

굳이 망고의 새콤함을 죽이지 않으면서도 전체적으로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되는 이 멋진 균형.

 

 

 

 

 

 

 

 

커피는 뭐 여전히 좋고.

다만, 자꾸 산미가 멀어져 가는 것 같아 난 조금 아쉽다.

 

 

 

 

 

 

 

 

 

 

 

 

 

 

 

와이프, 아들과 한참... 속 얘기도 좀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잘 먹고

잘 마시고

우리의 교감이 차분하게 담긴 이 공간에서

충분히 멋진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