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0.5)

오랜 인연인 수연님이 쇼룸에 놀러 오셨다.

https://www.instagram.com/norangtaengja/

 

 

전에도 두 번 방문해주셨고 그 중 한 번은 장화신은 고양이에서 식사도 함께 했었지.

 

 

 

 

 

 

이 날 점심은 수연님이 간단하게 만들어온 음식으로.

두부면에 코코넛과 참치등이 들어간 음식인데 이거?

강하지 않은 맛인데 중독성이 있어서 계속 집어 먹게 된다.

이것말고도 아주 칼칼한 마요를 만들어오셔서 건네주셨다.

수연님은...

그러니까 아주 오랜 인연.

우리 아들 초등학생 때부터 블로그로 인연이 된 분.

그때 수연님은 대학생이었는데 이상하게 우리에게 관심을 주신 경우.

와이프와 띠동갑일 정도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났으니 나와는... 음...ㅎㅎㅎ

그럼에도 우린 수연님에게 무언가를 너무 많이 받기만 했다.

관심과 애정 뿐 아니라 실제로 무언가를 많이 받았다.

심지어...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었음에도 뉴욕 여행 갔다가 오면서 울 아들 선물을 사서 보내주기도 했다.

정말... 엄청난 생새우는 몇 번이고...

온갖 오일류, 심지어 부츠까지.

그에 비해 우린 표현한게 거의 없다.

물론 와이프가 가방을 만들어 선물하긴 했지만.

이렇게 무언가 주고 받았음에도 실제로 만난 건 거의 10년이 지난 2018년 11월.

그리고 지난 토요일이 세번째 만남.

이렇게 함께 식사한 뒤,

 

 

 

 

 

 

 

 

바로 옆 리빙샵 파인드 스터프 Find Stuff 에 들러 인센스 홀더 하나를 구입하고,

 

(제 블로그 보고 파인드 스터프 가시는 분들 많다고 들었어요.

파인드 스터프는 10월 6일~10월 10일까지 출장 관계로 문을 닫습니다.  이 점 꼭 확인해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find_stuff_/

 

 

 

 

 

 

 

 

 

역시 우리가 사랑하는 정오의 빛 에 함께 방문했다.

https://www.instagram.com/sunofnoon/

 

 

수연님이 정오의 빛 분위기를 정말... 좋아하더라.

정오의 빛은 늘 얘기하지만 이질감이 없다.

공간, 도자, 흐르는 음악,

그리고 이 공간을 지키고 계신 대표님.

무엇 하나도 이질감이 없다.

수연님의 남자 친구는 우리가 진짜................ 좋아하는 도자기 작가.

우리가 모든 그릇등을 바꿀 생각을 하고 있는 바로 그 작가.

 

 

 

 

 

 

 

그리고 드 피티트 뷔에 왔다.

https://www.instagram.com/de_pitites_vies/

 

 

 

 

 

 

 

 

 

예쁜 녀석 이름은 달래.

드피 사장님이 함께 생활하다 지금은 드피 사장님 부모님과 지내고 있는 시바견.

시바견은 원래 세상 무심하고 예민하지 않던가.

이 녀석은 사람을 엄청 좋아하는 듯.

 

 

 

 

 

 

 

 

윙크인가?

 

 

 

 

 

 

 

 

이곳에서 수연님께 잘 어울리는 녹색 가디건 선물.

 

 

 

 

 

 

 

 

그리고 저녁 먹으러 마리오 파스타로.

https://www.instagram.com/pastajang2.mario/

 

 

 

 

 

 

 

 

수연님은 녹색 가디건으로 갈아 입음.^

 

 

 

 

 

 

 

 

엔초비 파스타

언제나처럼 맛있었고,

 

 

 

 

 

 

 

 

딸리아뗄레 봉골레.

음... 내 봉골레는 지난 번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바지락과 모시조개 알이 예전같지는 않은 것 같다.

이 날만 그랬을 수도 있고.

 

 

 

 

 

 

 

 

와이프는 라자냐.

훌륭하다.

누가 먹어도 맛있다고 말할 수 있을 충실한 라자냐.

 

 

 

 

 

 

 

 

그리고 언제나 맛있는 깔조네.

사이드 메뉴라기엔 존재감이 상당히 크다.

 

 

 

 

 

 

 

 

티라미수.

이렇게 잘 먹고 나와서 역까지 수연님을 배웅한 뒤,

우린 또 더더더 걸었다.

걸으면서 펑펑펑... 여의도에서 올리는 불꽃 소리를 '소리'로만 들으며 아주아주아주 약간 아쉬워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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