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룸 영업을 끝내고,

저녁을 뭐 먹을까... 고민했다.

참 우습지.

요즘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점을 꽤 많이 찾았고,

우리가 새로운 음식점보다는 좋아하는 음식점을 주로 찾는 경향이 강한데도,

가끔 이렇게 뭘 먹을지 마냥 고민할 때가 있다.

그런데 와이프가 훈고링고브레드 가서 샌드위치 먹고 싶다라고 말하길래.

바로 걸어갔다.

사실 음식점 찾아 영 엉뚱한 방향으로 향한 탓에 꽤 오래 걸어야했는데 요즘 하도 많이 걷다보니 이 정도 거리는 아무 것도 아닌 기분.

 

 

 

 

 

 

도착.

진진 건너편,

진진 신관 2층.

하지만 이 건물에 위치한 진진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훈고링고 브레드가 있었지.

 

 

 

 

 

 

 

 

어엇? 손님이?

물론 우리가 들어간 이후 손님들이 들어오셨다.

맘놓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겠구나! 싶었지만 곧 손님들이 오셔서 촬영 종료.ㅎㅎㅎ

그래도 좋아하는 집에 손님들로 채워지면 기분이 좋아.

 

 

 

 

 

 

 

 

무심한 듯 세심하게 꾸며진 공간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하나씩 세월이 정갈하게 쌓여가는 느낌.

딱 훈고링고 브레드가 그렇다.

 

 

 

 

 

 

 

 

서교동의 소중한 공간.

 

 

 

 

 

 

 

 

 

 

 

 

 

 

 

훈고링고브레드는 맛있는 소품목의 빵을 내는 집으로도 유명하다.

치아바타, 아주 훌륭한 바게트, 깜빠뉴

그리고 이를 이용한 바게트 샌드위치,

내가 먹은 그 어떤 곳보다 맛있는 까눌레,

이 집의 시그니처가 된 녹차 파운드 케이크, 아쌈 등등

그리고 마들렌과 스콘.

 

 

 

 

 

 

 

 

 

 

 

 

 

 

 

 

 

 

 

 

 

 

 

 

 

 

 

 

 

저 고양이 초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이제 다리가 많이 회복된 와이프.

다 회복되면 계절도 좋지... 우리 진짜 끝내주게 많이 걸어다닐 것 같은데.

부디 천천히 회복되어도 좋으니 완전히 낫기를.

 

 

 

 

 

 

 

 

좋다. 훈고링고브레드가 위치한 서교동의 여유낙낙함.

 

 

 

 

 

 

 

 

문제는 이 동네가... 행인이 많지 않다는거.

워크인 손님보다 거의 다 알아서 찾아오시는 분들.

행인은 죄다 진진으로 가시는 듯.ㅎ

 

 

 

 

 

 

 

 

 

 

 

 

 

 

 

바게트 샌드위치.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그리고 사실 많은 분들께서 좋아하시는 훈고링고 브레드 바게트 샌드위치.

 

 

 

 

 

 

 

 

예전에도 얘기했지만 과하지 않은 구성,

그 과하지 않은 재료들이 충실히 자기 맛을 낼 때 가능한 아주 이상적인 샌드위치.

루꼴라를 기분좋게 느낄 즈음엔 드라이토마토의 기분좋은 감칠맛이 배가된다.

치즈와 햄은 오히려 뒤를 받쳐주는 맛.

거칠게 잘 구워진 바게트는 뒤에 고소함이 잘 올라와 이 샌드위치 맛의 기본을 만들어준다.

 

 

 

 

 

 

 

 

늘 느끼지만 참 좋아 이 집 샌드위치.

 

 

 

 

 

 

 

 

그리고 스콘.

우리 훈고링고 브레드에서 스콘은 처음 먹어보는 듯.

 

 

 

 

 

 

 

 

와이프와 아들이 스콘을 정말 좋아하지.

난 있으면 먹고, 없으면 생각 안나고.

 

 

 

 

 

 

 

 

그리고 어느덧 까눌레와 함께 훈고링고 브레드의 시그니처가 된 녹차파운드케이크.

 

 

 

 

 

 

 

 

스콘이 이렇게 맛있는데... 이제서야 먹어보다니.ㅎㅎㅎ

녹차파운드케이크야 말할 것도 없고.

 

 

 

 

 

 

 

 

잘 먹고 얘기하면서 시간 보내다가 쇼룸에 주차해놓은 우리 차가 다른 차 앞에 있어서,

혹시라도 뒷차가 외출해야한다고 차빼달라고 전화오면 바로 가기 힘든 거리라는게 걸려서 일어났다.

물론... 쇼룸 건물 주차장 우리 뒤에 있던 차는 정말... 1년 4개월 동안 딱... 한 번 나가는 걸 봤을 정도로 차량 이용을 안하시지만... 혹시나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