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넘어지면서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간 것 같아 그냥 집으로 오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자긴 괜찮다면서 MMCA에 들르자고 졸라 결국 MMCA까지 오게 됨.

 

 

 

 

 

 

괜히 티켓 값내고 여기로 올 이유가 없음.

MMCA 디지털 아카이브 digital Archive는 입장 무료임.

게다가 MMCA 디지털 아카이브에 갔다가 나올 때는 MMCA 전시장 건물로 돌아올 수 없음.

일단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야함.

티켓 끊고 입장하시는 분들은 명심해주세요.

 

 

 

 

 

 

 

 

현재는 '떠도는 영상들의 연대기' 展이 열리고 있다.

그러니까,

말 그대로 디지털 아카이브의 활동을 관객과 미술인에게 인지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전시.

이렇게 창고같은 곳에 박스와 영상물이 혼재되어 전시되어있다.

 

 

 

 

 

 

 

 

창고...는 고전적 의미로는 사료를 보관하는 장소로도 기능한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이 고전적 의미에 물건을 진열하고 선택 구매하는 의미로도 받아들인다.

이 두 의미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점이라면 그저 창고방식의 쇼핑몰은 구입한 제품을 개인이 소유할 수 있다는 것 정도겠지.

 

 

 

 

 

 

 

 

 

 

 

 

 

 

 

 

 

 

 

 

 

 

 

 

 

 

 

 

 

 

 

 

 

 

 

 

 

 

 

 

 

 

 

 

 

 

 

 

 

 

 

 

 

 

 

 

 

이곳에선 39점의 단채널 영상 작품을 골라 볼 수 있다.

 

 

 

 

 

 

 

 

 

우린 박효진 작가의 '작품'등을 감상.

 

 

 

 

 

 

 

 

 

 

 

 

 

 

 

작품 파일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즈음,

삼청동 블루보틀에 한 번 들렀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냥 돌아나옴.

 

 

 

 

 

 

 

 

자, 그리고 알차게 하루를 보낸 뒤,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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