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일~월요일이 휴무인 내게 월요일은 정말 애매한 휴무일이다.
그 좋아하는 전시가 열리는 미술관/갤러리는 모두 휴무일이고,
좋아하는 음식점도 대체로 휴무일인 날이 월요일.
그 덕분에 뭔가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날.
다행히 요즘엔 월요일이면 집 근처를 좀 걸어다닌다.
이 날은 집에서 도보로 200m 이내에 위치한,
그럼에도 우린 전혀 몰랐던 인천 부평의 독립서점/독립책방인 '북극서점 bookgeuk'에 들렀다.
https://www.instagram.com/bookgeuk/
얼마 전에 들렀던 '연꽃빌라' 관련 글은 아래에
정말... 부평대로 쪽으로 길 하나 건너서 조금만 가면 되는구나.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다니.
알고보니 이곳,
쥔장께서 상당히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셨다.
바로 옆 '북극홀'이란 공간에서 다양한 이벤트, 전시도 진행 중이고
경인방송에서 월요일마다 <책방언니의 책바구니>라는 코너로 많은 분들께 책을 소개해주시기도 한단다.
다만,
매일매일 문 여는 시간이 다르니 꼬옥! 위에 링크한 인스타그램 확인하셔서 그날그날 영업 시간을 확인하고 들러주셔야함.
좁은 공간.
그런데 책이... 엄청나게 많아요.
중고서적도 있고.
아트북은 그리 많지 않지만,
굳이 서울로 나가지 않아도 충분히 해결 될 정도로 잘 갖춰놓은 책들.
아주 오래된 VHS가 보인다.
요즘... 잘 팔리는 책들.
특히 저 책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마스다 미리의 책들이 우리나라에 정말 많이 나왔다보다.
찾아보니 한... 16~17권은 정식 출간된 것 같아.
그만큼 팔린다는 소리겠지.
Taschen에서 출간된 책들.
원더우먼 책을 살까말까 고민했다.
초등학교(아니... 솔직히 말하면 국민학교) 재학 시절.
아마 2학년이었던가... 내가 정말 예쁘다고 생각한 첫번째 대상이 린다 카터 Lynda Carter
와이프는 고민하다가
전부터 읽고 싶어했던 이문구 선생님의 자전적 소설 『관촌수필』을 구입했다.
구입해서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찬일쌤께서 '헬조선의 근원을 알 수 있는 책 아임니꽈'라고...
혀...현진영...
이 뒤엔 벼....변진섭씨 사진이...
유쾌한 사장님과 얘기 나눈 뒤,
바로 옆의 '북극홀'이란 전시 공간으로 넘어옴.
바로 옆임.
이 공간에서 전시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것 같다.
잘 보고 나오면서,
작가분 소개.
두 작품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궁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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