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SOUL CLASSIC CAFE


블랙소울클래식 카페




크라이치즈버거에서 맛있게 식사한 뒤,

400여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블랙소울클래식 카페로 왔다.

부천대 근처라곤하나 약간 애매한 위치라 그런지 이 정도의 무게감에 비해선 아직 덜 회자되는 것 같다.

물론 서울이 아닌 부천이라는 지역적인 특수성도 있을 것 같고.


카페를 자주 찾는 편이 아닌 내가 이 집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블로그이웃분인 무서운초록님의 글 덕분이었다.


https://blog.naver.com/the_foto/221372291231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집 찾았어요)




사진 많이 올라갑니다.

단순히 인테리어만 멋지다면 이렇게까지 올리지 않을텐데,

이 집, 커피 상당히 좋아요.

 

 

 

 

 

 

블랙소울클래식은 커피 로스터리 하우스이기도 한 블랙소울커피의 컨셉 스토어라고 한다.

블랙소울커피는 부천시 도당동에 위치해있다고.

블랙소울클래식은 부천대학교 인근인 심곡동에 위치.

위치는 무척 뜬금없다.

건너편엔 모텔이 있고,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의 구분이 모호한 모텔, 주택, 빌라가 함께 있는 골목에 위치.


 

 

 

 

 

 

 

외관부터 눈길을 확 잡아 끈다.

손잡이도 눈에 띄는데...

 

 

 

 

 

 

 

 

내부에 들어오면 '오...'라는 감탄사를 내뱉게 되더라.

 

 

 

 

 

 

 

 

외부 손잡이와 내부의 샹들리에가 자연스럽게 매칭된다.

그리고 전형적인 우든 인테리어.

 

 

 

 

 

 

 

 

이 정도 분위기의 카페가 결코 흔치 않을거야.

마감의 디테일도 상당히 꼼꼼하다.


 

 

 

 

 

 

 

 

 

 

 

 

 

 

 

 

 

 

 

 

 

 

한쪽엔 판매하는 세가지 원두의 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있다.

 

 

 

 

 


 

 

아, 물론 우리도 원두를 구입했다.

 

 

 

 

 

 

 

 

 

 

 

 

 

 

 

 

 

 

 

 

 

 

개화기 다방 분위기인가.

근데... 도대체 어디서 인테리어 기획을 한건지 궁금해.

의자의 등받이 커버 패브릭도 정말 탁월한 선택.

(아... 근데 저 아무렇게나 걸어놓은 저 옷 확 치워버리고 싶었다)

 

 

 

 

 

 

 

 

 

 

 

 

 

 

 

벽조명 하나하나도 다 맘에 든다.

근데... 며칠 전 사진을 보니 조명이 이 조명이 아니더만.

샹들리에 일색이었었는데 불과 며칠 사이에 지금의 조명으로 대체된 것 같다.

정말... 탁월한 조명 교체.

지금의 조명들이 훨씬 공간의 멋을 살려주는 것 같아.

 

 

 

 

 

 

 

 

 

 

 

 

 

 

 

어우... 이 분위기.

 

 

 

 

 

 

 

 

합판으로 이렇게 고급스러운 아우라를 뿜뿜하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브라스 조명이야 흔하디 흔하다지만 이곳만큼 적절하게, 과하지 않게 사용한 곳도 많진 않을 듯.


 

 

 

 

 

 

 

 

 

 

 

 

 

 

이런 집이 부천의 이름없는 골목에 이렇게 위치해있다니.

 

 

 

 

 

 

 

조명 참... 잘 썼다.

정말 조명 잘 교체하셨어요!


 

 

 

 

 

 

 

 

 

 

 

 

 

 

 

 

 

 

 

 

 

그리 음료값이 비싸지도 않은데 이렇게 웰컴 드링크가 나온다.

아주 인상적인 밀크티와,


 

 

 

 

 

 

 

매력적인 히비스커스가.

놀라울 뿐이야.

커피 마시기 전에 입가심하라고 물도 함께 내주신다.

이렇게 섬세한 설명과 접객을 받는다는게 흔한 일이 아니지.


 

 

 

 

 

 

 

난 핸드드립 중 코스타리카를 아이스로.

산미도 잘 살아있고 깔끔하고 스트레이트한 맛이 아주 좋다.

퀜치커피의 코스타리카처럼 풍성한 맛이 막 휘감겨오는 느낌은 아니지만 이 집도 충분히 훌륭하다.

물론 뒷맛에 약간 느끼함이 남기는 했지만.

일부러 찾아와서 마실 만한 커피란 생각을 했다.

 

 

 

 

 

 

 

 

와이프느 플랫 화이트.

플랫 화이트를 좋아하는 와이프,

무척 만족하며 마셨다.




 

 

 

 

 

이 집의 접객은 정말 훌륭하다.

적어도 내가 무얼 마시는 지 정도는 확실히 알려준다.

아주 능숙하고 친절하게.

 

 

 

 

 

 

 

 

훌륭한 집이야...

 

 

 

 

 

 

 

 

바닥도 좋고.


 

 

 

 

 

 

 

 

 

 

 

 

 

 

크지 않은 샹들리에가 이처럼 존재감을 갖는 카페도 많지 않을거야.

서울 모 카페의 과한 샹들리에와는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르다.

 

 

 

 

 

 

 

 

크지 않은 샹들리에가 이처럼 존재감을 갖는 카페도 많지 않을거야.

서울 모 카페의 과한 샹들리에와는 접근 방식 자체가 다르다.

 

 

 

 

 

 

 

 

 

 

 

 

 

 

 

 

 

 

 

 

 

 

원두도 구입함.

파나마.

 

 

 

 

 

 

 

 

 

 

 

 

 

 

 

맘에 든다.

다음에 꼭 다시 방문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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