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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 브랜드 심볼 / 타이포 작업 (이건 김보성 작가가 작업)
- 제품 기획 (원단수배, 레이어 구조 선정, 제품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 제품 라이닝 테이프(주변을 돌리는) 디자인 도안(도안완료해서 직물업체에서 시조 작업 중)
- 소재, 인증, 워런티등을 모두 아우르는 약 14종의 라벨 디자인 (라벨택 + 벤딩라벨 + 워런티카드 + 교환 바우처, 16p 리플렛) 작업 및 인쇄 진행 작업
- 프레임 제품 기획 (프레임 디자인, 도면, 엔지니어링) / 공잡 섭외 후 제조 진행 감리, 하드웨어 수배... 시중의 프레임과 전혀 다른 형태를 제작하려니 맞는 하드웨어도 없고... 이것때문에 수배한 공장에서 벌써 세번째 재작업 중.-_-;;; 막상 만들어놓고 보면 별 것도 아닌데... 거의 매일 프레임 제조 공장가서 그곳 공장장님과 머리를 맞대고 있음.
- 자사 공식 홈피 제작 (자사 브랜드몰이 아닌 회사 공식 홈피)
- 회사 내부 생산라인 동영상 촬영 및 사진 촬영
- 스튜디오 촬영을 위한 세트 디자인 협의, 자재 협의
- 스튜디오 촬영을 위한 시퀀스 정리, 모델 연출을 위한 콘티 작업
- 5월 동영상 촬영을 위한 스토리보드, 콘티 작업
- 매일 약 180~ 260km를 운전해대며 정신없이 돌아다님

등등을...
하고 있습니다.
저 혼자 하고 있어요.
아직 사무실을 알아볼 시간도 없어서... 혼자 합니다.
그니까... 나 이런 것들도 다 할 줄 안다는 소리죠. ㅎ
물론... 전문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_-;;;
아무튼... 나답잖게 토요일에도 일을 했죠.(20년 만에 토요일 근무)
사무실을 내야 도와줄 사람이 출근하니...
이렇게 생색내며 쓰는 이유는,
바빠 죽겠어서.ㅎㅎㅎ

근데 가만 보면 난 이런 일을 좋아하는게 맞나봅니다.
바빠 죽겠는데 뭐 하나씩 어떻게든 되어가는 걸 보면 기분은 좋네.
특히 오늘 오전에 나온 시조품은 꽤...꽤~~ 마음에 들어서 기분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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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언급했던,
전 회사에서 인연이 된 직원은 얼마 전 지금 제가 있는 회사에 와서 사장님과 처음으로 인사했습니다.
곧 다시 함께 일 할 수 있을거에요.
물론... 내가 사무실을 빨리 구해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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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집에 오지 못하는 아들로부터 조금 전 전화가 왔다.

아들 : 아빠, 오늘 과팅 있어요.
나 : ㅋㅋㅋ 축하축하, 근데 어디랑?
아들 : 무용과요.
나 : ㅎㅎㅎ 너 엄빠랑 현대무용 공연 보러간거 복기해봐.
아들 : 기억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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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런칭 잘 해놓고 나면 가볍게라도 여행을 꼭 다녀오고 싶다. 정말 간절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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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촬영 모델을 구인 중인데... 
아아... 정말 쉽지 않다.
내가 바라는 자연스럽고 스타일 좋은 일반 모델은 정녕 만나기 힘든 것인가...
온통... 전문 모델분들만 연락이 오는데... 아아...
어색해도 좋고 느낌과 스타일만 좋다면 상관없는데...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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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새끼가 구속 영장 나오자마자 아름다고 서정적인 개소리를 읊어댔다.
지랄도 그런 지랄이 없지.
이 새낀 죽을 때까지 자기 인생에 '반성'이니 '자성'이니 하는 의미를 모를거야. 
이 당연한 과정을 위해 온갖 협박 속에서 포기하지 않았던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하지만 샴페인은 아직.
저 쥐새끼가 재산 토해놓고 감빵에서 평생을 썩는 결과를 봐야 샴페인을 터뜨릴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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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지 않게 주말도 없이 바쁘게 일하다보니 가고 싶은 음식점들이 머리 속에 팡팡... 떠오른다.

- 몽로
- 광화문국밥
- 파스타 프레스카
- 페페로니
- 카덴 (우동카덴 말고)
- 보트닉

지금 생각나는건 딱... 이렇게 여섯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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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든 봄은 우리 앞에 성큼.
혹독한 겨울을 겪어도 순리대로 봄이 언제나 다가오는 것처럼,
우리 마음도, 생활도 그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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