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술 사진이 하나도 없어요! 깜빡 했습니다.ㅎㅎㅎ *



열심히 일했으니 금요일 밤은 놀겠어...라는 마음으로.
망원동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 내 좋아하는 분들을 만나 저녁 식사를 하고 늦게까지 수다를 떨었다.

리치몬드 제과 권형준 대표,
푸드스타일리스트 김보선 쌤,
베이킹 클라스를 운영하시는 김다은 쌤(곧 프랑스로 유학 가심),
장화 신은 고양이의 김재호 대표.
그리고 나.

사실 MBC FM '여행의 맛'을 진행하시는 노** 작가님도 참석 예정이었으나 애당초 노작가님께서 우려하신대로 업무 관계로 제주도->부산 일정을 보낸 후,
일요일에서야 올라오시게 되어 참석하실 수 없었다.
다음엔 미리 연락드리고 고*쌤도 모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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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타탕은 김다은쌤께서 가져오셨는데 '실패했다'고 하셨으나 엄살이었던걸로.
정말... 맛있었음. 

 

 

 

 

 

처음은 '닭간 빠테'로 시작.

녹진한 맛이 그냥... 아주 훌륭.

매우 훌륭.

 

 

 

 

 

 

 

 

빵을 한 번 더 리필하면서까지 먹었다.

 

 

 

 

 

 

 

 

두번째는 양파 스프.

 

 

 

 

 

 

 

 

장화 신은 고양이의 양파스프는 조금 맑은 편이라는거 염두에 두시길.

여느 프렌치의 양파 스프처럼 걸죽하고 진한 맛은 아니라는거.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난 이런 경쾌한(?) 느낌의 어니언 스프도 좋아하지만.

 

 

 

 

 

 

 

 

항정살.

일단... 저 그뤼에르 치즈 + 감자 조합이 정말 상당한 매력인지라 기본은 보장하는데다가,

이 밀도있는 조직감이 느껴지는 항정살이 막상 입에 들어가면 그렇게 부드러울 수 없다는 것도 포인트.

 

 

 

 

 

 

 

 

다음은, 특별히 내주신 플레이트.

포치드 에그 + 레드와인 소스.

매우... 독특한 조합의 메뉴인데 상당히 인상적인 맛.

원래 '장화 신은 고양이'에서 매월 약 2회 정도 진행 중인 코스 데이에 나오는 메뉴인데 내주셨다.

 

 

 

 

 

 

 

 

레드와인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라면 부르기뇽, 꼬꼬뱅 그리고 이 메뉴 정도가 있을텐데,

이 메뉴, 매우 재미있었다.

김대표님은 호불호가 있다는데... 음... 이 맛에도 호불호가 갈리는구나.

 

 

 

 

 

 

 

 

그리고 다음은 '오리 스테이크'

엄청 커다란 오리.

특대 오리.

미안해 오리.

근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머쉬룸 파스타.

역시 메뉴에 없어요.

 

 

 

 

 

 

 

 

여느 파스타 집의 머쉬룸 파스타와는 다르게 매우 헤비하다.

역시 김재호 대표는 헤비한 맛을 선호하는 듯 해.

물론 나도 그렇지만.

 

 

 

 

 

 

 

 

마지막 디저트는 김다은 쌤께서 '실패했다'고 엄살부리신 타탕.

 

 

 

 

 

 

 

 

내 참... 실패라뇨.

립서비스 1도 없이 말할 수 있는데 정말 끝내주는 타탕이었음.

리치몬드 권대표님 말씀대로 '우리도 이 정도로 졸이지 않아요'라고 말할 정도로 확실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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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만나 반가왔어요.

4월엔 김보선 쌤 스튜디오에서 파티.

그땐 와이프도 함께-이번에도 함께 가자했는데... 우리만 부부참석이라 좀 그렇다면서 와이프는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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