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제 곧 금요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주일의 한 때는 금요일 퇴근 시간 후 맛보는 저녁/밤이죠.
전 일요일 아침 눈뜰 때가 가장 싫어요.ㅎㅎㅎ
아... 오늘 지나면 월요일이구나 싶어서.
+
오늘은 정말 더운 듯 했다.
회사가 넘... 시원해서 더위를 느끼지 못했지만 집에 돌아와서 주차장에 주차한 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숨이 턱... 막히는 불쾌한 공기가.
저녁에 어딜 갈 수도 없고, 그러다보니 저녁은 어떻게해서든 집에서 먹으려 하는 편.
차슈 덮밥과 고추 김치.
와이프가 계란 실패!라며 속상해했다.ㅎ
그래도... 맛만 있었음.
아주 두툼...하게 올린 돼지고기 삼겹살.
통삼겹을 네면을 다 구운 뒤, 소스를 붓고 끓임.
건져내서 먹기 좋게 두툼하게 잘라낸 후,
입맛에 따라 소스를 올리거나, 그냥 먹어도 됨.
와이프가 몇번 해준 음식인데 이번에도 역시 맛있게 먹엇다.
아들은... 위에서 보이는 내 그릇보다 최소 1.5배는 되는 양을 단번에 비워냈다.ㅎ
그리고...
이것도 와이프가 종종 해주는 음식인데,
일본 S&B 하이라이스를 사용한 하이라이스는 맞다.
그런데 여기에 토마토를 꽤 많이 넣어 함께 끓여낸다.
덕분에 그냥 S&B 하이라이스와는 완전히 다른, 감칠맛과 입안에서 감도는 향도 대단히 멋진 하이라이스가 되는 듯.
아들이 커리는 잘 먹으면서 가정식 카레와 하이라이스는 정말 싫어하는데,
이렇게 만든 하이라이스만큼은 뚝딱...
보니까 또 먹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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