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07 연남동 '카페 하이웨스트 (Cafe Highwaist)' 그리고 '광화문 국밥'
→ 부암동 '서울미술관 - 카페 소사이어티(Cafe Society)', '오치균 - 묻지않고 다만 그린다'展 → 부암동 '석파정'
부암동 서울미술관의 '카페 소사이어티 (Cafe Society)' 전시를 즐겁게 본 뒤 3층을 통해 '석파정'가는 길로 나왔다.
아시겠지만... 석파정은 서울미술관 쪽에서 연결되어있다.
난 잘 모르겠다. 이 공간이 어째서 개인 소유가 되어있는지는.
관리는 무척 잘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여전히.
그런데 또 이런 분위기도 나쁘지 않더군.
석파정은 두번째 방문.
석파정에 대한 이야기는 검색 한번이면 다 찾아볼 수 있으니 생략.
산책길을 따라 올라가서 빙...돌면 폭포 쪽으로 내려올 수 있다.
석파정도 그쪽으로 돌아내려올 수 있고.
이 길 따라 쭉...가면 됨.
와이프는 쭉... 따라 돌았고,
나는 아래에서 비와 바람과 싸우며 사진을 찍었다.ㅎ
석파정.
비가 오니까...
더더... 운치있어 보이는구나.
지난번 왔을 때보다 훨씬 운치있었던 석파정.
호젓한 분위기에 취해서 한참을 있었다.
유난히 피곤해하던 와이프도 석파정에 이르니 피곤이 싹 풀렸다고.
와이프는 산책길을 돌아오는게 좋았던지,
친구 사이인 듯 한 아주머니 두분께 산책길을 알려줬다.
그 아주머니들 두분이 내쪽으로 지나치며 하는 말이 '얼굴도 예쁜데 마음도 예쁘네'라고 서로 얘기하시더라.
그럼그럼... 울 와이프가 어떤 사람인데.ㅎ
전에 왔을 땐... 물이 내려왔었는데.
그냥 좋았다.
개인 소유인 것이 의아하다 했으나,
관리는 무척... 잘되고 있었다. 정말.
부암동.
우측에 프랩 (Prep)이 보인다.
한번 가보고 싶은 집이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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