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08 아라아트센터 '데이비드 라샤펠 (David Lachapelle) 展' 1 of 2.(소니 XPERIA) → 아라아트센터 '데이비드 라샤펠 (David Lachapelle) 展' 2 of 2.(소니 XPERIA)
→ 리치몬드 제과 성산본점 '모카롤 +' → 상암동 서점 '북 바이 북 (Book By Book)' → 상암동 이탈리언 레스토랑 '트라토리아 몰토 (Trattoria Molto)'
리치몬드 제과 성산본점에 들렀다가 다시 상암동으로 왔다.
아시겠지만 리치몬드 제과 성산본점과 상암동과의 거리는... 2km 남짓.ㅎ
무척 가깝다는거.
그래서 점심 예약한 시간(오후 2시)까지도 시간이 좀 남았길래 인근을 살짝 걷다보니...
이런 서점이 보이더라!
당연히 들어갔지.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커피, 음료도 내는 집이었다.
과거 동네 서점이 대형 서점, 인터넷 서점 영향으로 밀려난 뒤,
요즘 이렇게 쥔장의 취향이 묻어나는 서점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출판 시장은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부진에 시달리고,
최근엔 송인서적마저 부도가 나 출판 유통업계의 고질적 불합리성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고 있는데,
작은 서점은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구입시 10% 할인.
이거 우린 신경쓰지 않는다.
종종... 보면 서점에서 책 보고 집에 와서 온라인으로 주문하시는 분들을 종종 보는데, 그거야... 당연 자신들의 자유지만,
이렇게 실제로 공간을 찾아오고 둘러보고 책을 살펴볼 수 있다는거, 그리고 이런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아주아주 작은 힘이라도 보탠다는거,
그 가치가 온라인 구입 10% 할인만 못하다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는다.
그래서 일단 요즘은 서점에 들러서 그 서점에서 살만한 책이 있으면 무조건 구입한다.
사실...
노중훈 작가가 진행하는 '노중훈의 여행의 맛'을 듣다가 보니 게스트로 출연한 황인범 작가가 정말... 말을 재밌고 잘 전달되게 하시길래,
그분의 책 '268 미치도록 행복하다'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그 책은 없었다.
그래서 다른 책을 좀 보다가...
이 책을 구입.
<값싼 음식의 실제 가격/ the Real Cost of Cheap Food>, 마이클 캐롤런 著 (열린책들).
To Kill a Mockingbird (헝거게임) 뱃지를 달아주시더라.ㅎ
그리고 창비에서 나온 달력.
값싼 음식.
온갖 이유로 정당화된, 값싼 음식이라는 시스템은 결코 그 사회적 비용, 노동비용을 감안할 때 값싸지 않다는 것을 저자는 증명해보이고 있단다.
아직 초반부만 읽어본 상태이니 다 읽어보고 독후감을 써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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