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기자 정의사제』


주진우 기자, 함세웅 신부

시사iN북




이 책은... 사실 의무감에서 구입했다.

지금 우리 주변엔 후원해야할 대상, 단체 천지다.

민언련, 시사iN, 뉴스타파, 몇몇 팟캐스트, 세월호 유가족, 아름다운 재단(지금은 60일의... 이벤트)

후원을 신경쓰는 분들은 '후원 피로감'을 느낄 법도 하다.

하지만... 언론이 제 기능을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시민의 눈과 귀를 막는 현실에

이렇듯 온갖 고소질, 방해, 협박에도 불구하고 바른 소리를 전달하는 단체, 개인에게 시민 한명한명의 관심과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후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할 거라 생각한다.


평소에 주진우 기자를 정말 좋아하고 응원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할 수 있는 거라곤 이 책을 구입하는 것 밖에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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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주진우 기자의 서문을 읽었다.

좋다. 이런 유머넘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고 묵직한 스트레이트.

여기저기 팟캐에서 이번 최순실 건으로 주기자를 불러내서 보따리를 풀어내라고 압박한다.

단순히 압박만 하는게 아니라 지들이 물어봐 놓고는 주기자에게 이러다 감방간다...

감방가면 옥바라지해주겠다. 나는 감방가기 싫으니 가려면 주기자가 가라...

이런 얘기를 하면서 깔깔대고 웃던데 농담이라도 그런 얘기 정말... 정말... 듣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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