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개고 뭐고 출시한 지 얼마 안되어서 역시나 엄청난 인기의 수퍼 마리오.
민성이는 이제 XBOX 360은 완전 찬밥이다...
탑스핀 2고 인첸트암이고... 다 필요없다.
오로지 뉴 슈퍼 마리오다.
어제도 집에 갔더니 둘이서 책상에 딱 붙어서 서로 교대로 하고 있는 모습이란...ㅋㅋ.
덕분에 게임하면 테트리스나 헥사...등만 해서 도무지 민성이와 게임 얘기가 안되던 울 와이프가 민성이와 공감하게 되었으니 이것도 재밌다.
NINTENDO의 슬로건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게임...이다.
그리고 이와타 사토루 사장이 취임한 이후에는 게임이 어려워서 게임을 떠나는 사람이 생기는 것에 주목,
30대와 여성들을 자연스럽게 게임으로 끌어들여 즐겁게 놀 수 있는 게임 컨텐츠 개발에 열을 올린다.
닌텐도가 세가 새턴과 플스1의 출시로 시장에서 위기 의식을 느꼈을 때 그들은 자신들이 해왔던 게임 철학을
더더욱 업그레이드해서 위기를 극복해왔다.
한때 스펙 경쟁에 뛰어들 조짐도 보였지만, 그것이 길이 아님을 현명하게도 늦지 않게 깨달은 것 같다.
실제로 매월 일본의 게임소프트 판매 순위를 보면 5개 정도가 NDS 타이틀이다.
나머지 2개 정도가 GBA 타이틀이니... 10위 내의 7~8개는 닌텐도의 게임이라는 소리다.
그리고 이런 결과는 스펙 전쟁에 열을 올리는 시장 트랜드에 적잖이 시사하는 바가 있다.
NDS는 이러한 '즐겁게 놀 수 있는 컨텐츠'라는 발상과 철학의 연장선 상에 있다.
실제로 NDS로 뉴슈퍼 마리오를 플레이하면, 이 게임의 미니 게임에도 쉽게 중독된다.
NDS의 마이크에 대고 입김을 불면 공중으로 올라가는 풍선 게임이나...
NDS의 상하 두개 스크린 중 터치 스크린이 적용되는 하단에 타블렛을 대고 미친듯이 눈을 굴려서 장애물을 피하면 골인시키는 게임이나...
새총을 타블렛으로 드래그하여 덤벼드는 파리떼(맞나?)를 물리치는 게임이나...
흔히 아케이드에서 볼 수 있던 게임을 보다 더 능동적이고 친숙하게 변경시킨 인터페이스로 재미를 더 한다.
이 새총쏘기와 눈굴리기 때문에...
오늘 변기에 20분을 앉아 있었다. 이런 젠장...
변기에 앉아서 미친 듯이 새총을 쏘고 눈굴리기를 하는 내 모습이란...
이러다 치질 걸리는게 아닌 지 몰라...
아직 Wifi 커넥터나 무선공유기를 통한 픽토챗이나... 멀티플레이는 하지 않았다.
이번 주 중에 시작해야쥐.
글구 마리오 카트와 테트리스 DS도 얼른 사야겠다. ㅋㅋ
물론... 뉴 슈퍼 마리오를 좀 더 플레이하고 말이다.(게임이 한꺼번에 많아지면 다른 게임을 하다가 중단하는 경우를 많이 봐오고 겪어 봐서리...)
이제 닌텐도의 야심작이자 E3에서의 사실상의 최고 수혜기기인 Wii를 무지하게 기다리게 된다.
놀라운 컨트롤러... 컨트롤러를 당겨 활을 쏘고 휘두르며 테니스를 하고... 기대된다.
11월 출시 예정인 닌텐도의 야심작 W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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