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04  국제갤러리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 최욱경' → 한남동 '구슬모아당구장 AMQ展' → 한남동 'YMC', 그리고... 이탈리언 레스토랑 마렘마 (Marema)

 

 

 

 

김지운 셰프의 해방촌 '쿠촐로'에 이은 2호점 마렘마. (현재 압구정쪽에 3호점 오픈) 
맛있는 파스타가 먹고 싶어 예약하고 들렀는데...

우리 입맛과는 조금 맞지 않는 느낌이 있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우리 입맛임.
이곳... 엄청 인기있는 집이니 우리 사견따위...

한가지,
마렘마의 메뉴판엔 단 한마디도 한글이 없던데 굳이 이래야 할까?하는 생각이 좀 들더라.

그래봐야 식자재 영문 정도라지만 누구나 다 영어를 쉬이 읽는건 아닐텐데... 영어가 좀 힘든 고객들은 메뉴판을 보고 당황하지 않을까?

 

 

 

 

시간이 조금 남아 인근을 둘러봤다.

전에도 오던 곳이지만...

이 골목도 부자피자를 비롯 많은 음식점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식사하고 여기 들러본다는 걸 깜빡하고...ㅎㅎㅎ

 

 

 

 

 

 

 

 

인근에 위치한 YMC (You Must Create)에 들렀다.

본의아니게... 2016 A/W 런칭쇼에 걸려서 뉴질랜드 몬티스 (MONTEITH) PA 맥주를 얻게 되었다.ㅎ

 

 

 

 

 

 

 

 

이번 시즌 신제품.

옷 예쁘고 가격도 지나치지 않고...

 

 

 

 

 

 

 

 

아랫층에선 세일도 하고 있고.

런칭쇼에선 신상품 10% 세일 특전도.

 

 

 

 

 

 

 

 

런칭쇼 디제잉.

정말 친절한 스탭분께 이런저런 얘기듣고 맥주도 받은 후,

 

 

 

 

 

 

 

 

마렘마 (Maremma)에 왔다.

 

 

 

 

 

 

 

 

미리 말하지만...

마렘마 사진이 엉망이다.

왜 이랬는지 몰라.

 

 

 

 

 

 

 

 

와이프가 저 그림이 맘에 든다며 스탭분들께 작가를 물어봤는데 아는 분이 없어서...

 

 

 

 

 

 

 

 

 

 

 

 

 

 

 

홍... 플레이트 예쁘다.

 

 

 

 

 

 

 

 

안티파스띠.
트러플 오일을 올린 안심 타타르.
이 요리가 베스트였다. 플랫브레드는 부탁하지 않아도 더 갖다 주신다.
빵에 올려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은데 트러플 오일의 향도 잘 올라오고 무엇보다 고기의 간이 기가막히다. 풍성한 맛이 잘 살아있는 음식.

 

 

 

 

 

 

 

오레끼에떼로 만든 메뉴를 먹을까...하다가 엔초비와 견과류가 들어간 'Trinity'를 먹었는데... -_-;;;

 

 

 

 

 

 

 

조금 떠먹을 때까진 괜찮았는데... 모르겠다.

난... 아무래도 단순해서 그런지 스트레이트로 훅...들어오는 맛이 중심을 잡아줬으면 하는데 이 메뉴는 단순한 내겐 맛이 좀 복잡하게 느껴진다.ㅎ

아... 확실히 내 입맛은 삐꾸인가봐.  

 

 

 

 

 

 

 

 

사진 엉망...ㅎㅎㅎ  와 진짜 심하게 못찍었다. 왜 이랬을까...

와이프가 주문한 안티초크를 곁들인 바질페스토 펜네.

 

 

 

 

 

 

 

 

첫 입 딱 먹고 '아! 이거 기가 막힌데!'라고 감탄했는데... 이런... 먹을 수록 그 느낌이 이상하게 사라진다.

와이프에겐 견과류가 좀 과하게 많다고 느껴진 모양.

그리고... 이런 말 무척 조심스러운데 아티초크는 그냥 빼고 차라리 가격을 좀 낮추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긴했다.

 

 

 

 

 

 

 

 

이 맥주가 YMC 2016 A/W 런칭행사에서 받아온 뉴질랜드의 Monteith's PA.

 

 

 

 

 

 

한병은 PA, 한병은 IPA.

둘다 좋더군.

PA는 무척 부드러운 느낌.

뉴질랜드의 대표적 양조회사의 맥주답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