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나와 춘천 청평사까지 다녀오고...
저녁은 서울로 와서 인스턴트 펑크에.
늦은 시간에 도착한 터라...
손님들은 이제 거의 빠졌다.
이토록 조용한 늦은 시간의 인스턴트 펑크는 오랜만.
리코타 치즈를 듬뿍... 넣어주신 하우스 샐러드.
아... 채소의 신선함이 피곤을 확 날려주는 것 같다.
싹싹 비워버렸다.
버터로 담백한 맛을 낸 생면 파스타.
aipharos님이 참... 좋아하더라.
난 기본 알리오 올리오.
지난번과 같이 입에 착 붙는 맛이 아니긴 했지만 내 허기진 배를 기분좋게 채워주는데엔 부족함이 없었다.
그리고... 선물로 받아온 와인.
병이 너무 예쁘다.
원래 크리스마스를 즈음해서 판매용으로 많이 구입했는데 조금 남아서 단골들에게 주고 계시다고.
모젤 리슬링 2012.
아주 산뜻한 과일주의 느낌인데 신맛도 좀 나는 편이어서 발랑발랑 가벼운 맛이 아니다.
식전에 키르 대신 마셔도 좋을 듯한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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