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가 잘 나가긴 하나보다.
개인적으론 YG는 지금 음원장악력에 간과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뭐 그건 내 생각일뿐.
YG가 현재 가장... 잘 나가는 메이저 기획사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가 없다.
그런 YG가 이젠 대놓고 방송을 통해 데뷔할 팀을 결정한단다. 그것도 무려 석달짜리 편성으로.

슈스케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YG로 들어간 강승윤, 이승훈을 중심으로 한 평균연령 20세 정도의 5인조 A팀.
그리고 B.I (예전에 MC몽 인디안...어쩌구 노래에서 랩하던 꼬마)를 중심으로 한 평균연령 17세의 6인조 B팀.
이 두팀이 지속적으로 경쟁을 하고 최종 승자는 철저히 100% 시청자가 뽑아 결정하고, 결정난 바로 다음날 바로 데뷔.
선택받지 못한 한팀은 해체되거나 계약해지되거나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게 된단다.

17세, 20세...
이보다 더 힘든 아이들도 있다 뭐 이런 드립은 무시하고.
저 아이들의 절박함, 눈물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감동을 받아야할까?
마치 그 아이들의 괴로움을 해아리는 듯 얘기하는 표정이지만, 양현석씨.
이게 재밌어요?
보는 내내, 불편하더라.
이렇게 어린 친구들 줄세우고 가지자르듯 쳐대는 게 지금의 딱... 어른들이 청소년과 청년세대를 바라보는 시선인 것 같아서.


이리 씹어대면서도 이 프로그램을 본 이유는 딱... 하나.
그래도 그나마 들을만한 음악을 내는 3대 기획사 중 유일한 하나는 YG뿐이니, 어떤 애들이 연습생으로 있을까 궁금해서.




B팀.


리더라는 B.I는 분명 크게 될 것 같고.
처음 B.I 옆에서 랩하던 아이도 표정, 스킬 다 좋다.
춤출때는 저 하얀모자. 보통 센스가 아니다.
확실히...B팀은 지금 당장 데뷔해도 되겠더라.





A팀.


모조리 다... 삐걱댄다.


*
이런 오디션, 긴 훈련기간...
이런 과정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우리나라 가요계...
참... 이상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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