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라 화가이자 회화이론가로 유명했던 사혁의 육화법중 그 첫번째
우리 작가 바로 알기 [기운생동전]
氣韻生動_기운생동 -- 보기와 찾기
骨法用筆_골법용필 -- 긋기
應物象形_응물상형 -- 연상하기
隨類賦彩_수류부채 -- 칠하기
經營位置_경영위치 -- 배치하기
傳移模寫_전이모사 -- 따라하기
조용한 전시장엔 미대생들의 야외 수업이 진행중이었다(강사의 그림도 전지중이었다.)
민성이와 나
그리고 조심조심 누가 들을까 소근대는 우리의 그림이야기뿐
편안하고 아주 천천히...
그림과 그림 그 사이에 앉아서 한박자 쉬면서...
사자다. vs 강아지다.
왔다 갔다 이그림을 지나칠때마다 일어나는 조근대는 다툼.
"엄마 왕이 입는 옷이야 엄청 크다."
지난주 갔던 고궁박물관이 생각났나보다...
한국화
꼭 먹과 한지로 국한되어 있는 않은 자유로운 느낌과 표현
물론 영상이 주는 메시지보단 손놀이에 더 흥이로운 녀석.
일찍와 전시장을 둘러본 뒤 워크샵 진행중. 소책자와 함께 따라그리기, 부채만들기
인사동에서 사온줄 알았다는 할머니 말씀에 기분 업된 결을따라 그린 부채는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한번도 내게 맡기지 않고 들고 다녔다.
민성이가 가장 좋아한 그림이 포스터로 마련되어 있어
그 제목이 [맘대로]라서 더욱 신나했었다는....
시간이 남으면 경복궁에 가려 했는데...
워크샵이 끝나고 또한번 천천이 전시장에서 놀다보니
시간이 훌쩍 달아나 버렸다.
주말엔 사람이 너무 많고, 유치원을 마치고 오기엔 시간이 언제나 우릴 제촉하고....
재미난 광화문 나들이엔 언제나 시간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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