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역을 지나 도심속 한적한 길을 따라 대림미술관을 지나고 영추문을 지나서 조금 더 걸어가면 만날수 있는 아주 자그마한 Gallery Factory
창너머 소담한 이 공간이 저 하얀 이미지가 소리처럼 울리는 곳을 만날수 있다 

 

 

 

 

 

UGUF# 사이트에서 보았던 그 느낌 그대로 다가온 날고있는 오리들...
기름 먹인(?) 단단한 종이를 실로 꿰메어 만든 훔치고 싶을 만큼 사랑스런 오리들...

 

 

 

 

 

 

하늘바다가 그렇게 편안하니?

 

 

 

 

 

아주 작은 방안에 있는 아주 작은 도시와 숲
그리고 무더운 날씨에, 바람없이 그 햇살만 받고 있는 공간에, 지루함에 지친 녀석의 소심한 V

 

 


 

 

 

 

오리를 잉태했던 그 종이의 방명록과 털스픈을 키우고 있는 집.
우리만의 갤러리라는 장점을 호기심으로 맘껏 발산하면서 은근슬쩍 엄마의 꾸중을 무시하는 녀석
(작가에게 저작권이 있으나 아이의 얼굴이 함께 나온 사진은 허락해준 배려에 무척 고마웠다는...)

 

 

 

 

 

 

집을 떠나면서 부터 노래를 불렀던 '달항아리'를 향아여...
항아리야 항아리야 어여쁜 항아리야 우리가 간다.
궁중박물관으로~~

 

 

 

 

 

 

경복궁과 함께 있는 박물관이다 보니 이런 행운이 생겼다

들어서자마자 악기소리가 들린다.
수문장 교대식의 마지막 타임 폐막식을 연습하는 소리였다.
마지막이란 소리에 어찌나 아쉬워 하는지.... 수무장들의 무기에 반해버린 녀석.
이런 의도는 물론 아니지만 왠지 너~~~~무 아쉬워 하는것 같은 녀석
(사실은 햇살이 눈부시게 뜨거웠다는...)

 

 

 

 

 

 

모양도 색도 너무나 평범한 항아리가 뭐 별거 있겠어 한다면
그 단정하고 우아한 자태에 반해 부끄러워 얼굴을 붉힐 것이다.
어찌나 고운지...

 

 

 

 

 

궁중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참 소박하면서도 그 나름의 화려함이 베어있구나 감탄했다.
그리고 모든것이 정성을 담뿍 담고 있어 나도 모르게 바라보는 시선과 행동이 조심스러워 졌다.
울 개구장이 녀석은 왕의 무기들과 더불어 왕비들 또한 무기가 있었다는 것에 화들짝 놀라며...
벌써 부터 경복궁에 들어가자 조르기 사작.
시간을 핑계로 담에 꼭 [경복궁에서의 황의 하루]를 읽고 오자고 약속했다.
궁중박물관 안내서와의 재미난 먼저 내려가기 경주.

결코 이길수 없는 경주에 얼마나 신나하던지....

 

 

 

 

 

 

와플을 먹을까? 스파게티를 먹을까?
"와플 와플"
아이스크림 보다는 메이플 시럽과 생크림이 더 좋아했던 일민미술관 아래에 있는 Cafe iMa의 와플.

 

 

 

 

 

 

맛 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는 맘에 드는 커다라 잔의 밍밍한 커피.

광화문 나들이는 언제나 즐겁다.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 이순신 동상과 곳곳에 매력을 품고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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