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차기작 XBox One을 보면, 현재 MS가 처한 상황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듯한 인상이다
Windows8의 사실상 부진한 실적, 윈도우폰의 판매 부진등, 많은 이들에게 MS는 과거와 달리 구태한 플랫폼에 매달려 기업의 생명을 유지하는, 

마치 무척 old-fashioned 기업이라는 인상이 강해진 것 같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그렇게 공공연하게 말씀하시니)


MS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위해 각별히 공들이고 있는 콘솔게임 시장
Sony의 PS와 격렬한 경쟁 관계인 그들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Xbox One의 공개된 면면들은 게이머들에게 스펙의 실망만을 안겨준 것이 아니라 

(GDDR5가 아닌 DDR3 메모리 사용등) 유저 개인적인 하드디스크의 교체불가, 

1계정1게임 귀속 라이센스등을 통한 정책적인 면에서의 안겨준 불쾌감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동안 MS에서 중고게임 유통을 상당히 달가와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를 정책화한 것 같고. 
사실 PC게임의 경우 패키지 시장이 사실상 막을 내리고 Steam이나 Origin같은 온라인 유통이 자리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중고게임의 유통 자체가 드물어지긴 했다
공개된 스펙등을 통해 아직 뚜껑을 열지 않았음에도 PS4가 Xbox One에 비해 데 많은 게이머들의 마음을 끌어안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전 XBOX 360 구공정 출시되자마자 구입했던 유저였는데
물론 즐겁게 플레이했다. 너무 많은 게임들을 즐겨서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지만, Saints Row와 Dead Rising(2편말고) 

이 두편이 지금 되돌아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고
하지만 늘 즐거운 일만 있었던게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맘고생 많이 했지.
엄청난 발열과 소음은 뭐 그러려니 했는데, 문제는 DVD Tray가 나오질 않아서 수도없이 eject를 눌러대야 했다.
AS를 받으면 될 문제 아니냐고 하실 수 있으나 아시는 분은 아실 듯. MS의 XBOX 360 AS 정책이 얼마나 홧병을 불러오는지를.-_-;;;

(그나마 나중에 조금 AS시간이 단축되는 등 개선된 것)
더욱 심각한 문제는... 게임 DVD를 자꾸 갉아먹어 게임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문제였다.
Mass Effect 3를 하다가 게임 DVD의 스크래치때문에 엔딩을 앞두고 플레이가 불가능할 지경까지 갔었는데,
사설 게임업체에서 DVD를 그라인딩하는 작업을 하고나서 플레이를 계속 할 수 있었다. 
이게 운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 실제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해서 게임 DVD를 그라인딩해주는 일들이 많았다.-_-;;; 


그러니까 애시당초 설계 자체가 잘못된 게임기였다고 봐야할 게임기였다.
이유없이 떠버리는 레드링이라도 나타나면 좌절감에 빠져야했고,
Xbox One이 또다시 이런 어처구니없는 결함을 지닌채로 출시될 리는 없을 거라 보지만,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있다면 심각한 문제에 봉착할 것은 뻔한 일이다.


아무튼...
E3를 통해 이제 막 제대로 공개된 PS4의 이미지들을 올려봄.
기존에 예상되었던 이미지가 하나도 제대로 맞아떨어진게 없는 것 같다.ㅎㅎㅎ(아닌가요?) 
스펙은 이미 공개되었으니 생략하고...
콘솔게임 특성상 한번 출시되면 7년 정도의 수명은 유지되니 처음 공개되는 스펙이 조금은 오버스펙되는 느낌은 있어야한다고 다들 생각한다면, 

그런면에서 공개되었던Xbox One의 스펙은 여러모로 실망스럽긴 하다. 그럼 이미지 나갑니다.










































Xbox는 그래도 키넥트가 있다...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키넥트 게임의 판매량 추이는 그닥 낙관적인 전망을 어둡게 한다.
아무튼 Xbox One도 기대할만한 수준으로 출시되길 바라는 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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