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마운틴 (PASTA MOUNTAIN!!!)
식욕이 팍... 떨어질 정도로 무식하게 많은 양을 저리 가까이 찍으니 흉측스러울 수도 있으나 맛은 보장함.
나만 저렇게 많이 먹지 다른 식구들은 저 양의 반 정도만 먹음.(민성이빼고) 

원래 내 파스타 주메뉴는 올리브오일 베이스의 엔초비 파스타와 봉골레 파스타, 그리고 포모도르 소스를 이용한 두에 아치우게인데 오늘은 다른 파스타에 도전.
레시피는... 레시피라 사실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1. 새우 8마리 정도를 적당히 달궈진 팬에 올리고 표면이 빨갛게 구워질 때까지 놔둔 후 물을 붓는다. 

   팬에 물을 부으면 튈 수 있으니 가급적 물을 좀 데워서 넣는게 좋다. 
   샐러리 반단을 잘라 넣고, 양파 반개를 썰어 넣은 뒤 약불에서 약 20분 우려내면 육수가 완성.

2.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새우를 원하는 양만큼 올려 굽는다. 바질을 올려 향을 내는 것도 좋다. 다 구우면 새우를 일단 다른 접시에 올린다.

3.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편마늘과 페퍼론치노를 넣고 볶는다.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야 향이 잘 우러난다. 그리고 잠시 
   불판에서 팬을 빼서 조금 식힌다.

4. 열기가 살짝 가시면 1번 육수를 붓는다. 그리고 토마토 소스(특별히 가공되지 않은, 데체코 수고 디 파칠레를 권장)를 적당히 넣고 끓인다. 

5. 면을 넣고 강불에서 볶는다. 바질과 파슬리를 올리고 

6. 트러플오일을 약간 넣은 뒤 파스타 보울에 올린다.

7. 2번 구워놓은 새우도 함께 올린다.


이렇게 만드시면 됨...
어디서 돌아다니는 레시피는 아님.
1번 육수내는 법은 이트리의 해산물 파스타볼에서 착안.
원래... 난 토마토 소스가 아닌 샤프란을 넣고 트러플 오일로 마무리할 생각이었는데 아직 샤프란을 못구했음.

aipharos님도, 어머님도 맛있다고 하심.
민성이는... 이걸 안먹고 갈비를 구워먹었음.-_-;;;









후식은...
집에서 만든 요거트에 본마망 블루베리 잼...인데 복음자리 딸기잼으로 대체해서 먹음.ㅎㅎㅎ
딸기잼은 복음자리 잼도 결코 뒤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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