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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늘 궁하다.
급여가 올라도 올라도 돈은 늘... 궁하다.
그렇다고 급여가 적은 거라 말할 수도 없는데, 뭐 제대로 펑펑 쓰면서 사는 것도 아닌데 돈은 늘 궁하다.
외식은 정말 많이 줄였고, 그 자주 나가던 파인다이닝 한번 안하고, 
내 옷, aipharos님 옷은 살 생각도 안하고... 이사하느라 돈이 이리저리 나갔다고 하지만 급여는 더 올랐는데 돈은 더 곤궁하다.
덕분에 나가야할 돈이 있는데 못주는 경우까지 생기고.

꼼꼼하게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결국 더 아껴 사는 것 외엔 없는거지.
2013년은 절망의 경기가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니, 준비안할 수가 없구나.
그러니 이번 대선만큼 중요한 건 없다.
다양한 가치에 대한 희망을 읽는 것보다,
당장 먹고 살기에 일말의 희망이라도 더 안고 살 수 있기 위해서말이지.

희망이라...
그러고보니 언제나 일말의 희망을 남겨두고 속박의 족쇄를 채워왔던 것이 수꼴들의 대중 전략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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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라는 X같은게 문재인씨와 안철수씨의 단일화 회동에 대해 '국민을 홍어X으로 아는 것'이라는 개같은 소리를 했다.
이런 개X같은게 뚫린 입이라고 걸레를 물고 사는구나.
ㅄ같은게  뇌에 들어찬게 오로지 똥이라는걸 만천하에 떠벌리는 무뇌충.
그리고... 그 더러운 입으로 어딜 '국민'운운하는거야.
이런 것들이 국민을 대변한다고 정치한답시고 껄떡대는 꼬락서니가 참 가관이다.



***
벌써 11월 중순으로.
예전에 몰랐는데 올해는 특히 더... 해가 가는게 아쉽다.
나이를 먹는다는거, 정말 이런 기분이구나싶네.
아들이 크는 거야 재밌지만, 나와 aipharos님이 그만큼 나이먹는건 이제 그냥 싫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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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민 뒤통수쳐먹고 해외에서 아낌없이 배풀던 우리 현기차.
연비 과장 문제가 터져버리자 대부분 사람들은 전혀... 안타까와하지 않고 '올게 왔다'는 분위기일 뿐이다.
사실, 애국논리를 내새우면서 이렇게 노골적으로 자국민을 등쳐먹는 회사가 수십년동안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할 수 있었다는게 신기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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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라디오를 켰는데...
영화 [올드보이]를 패러디한 내용으로 코믹스럽게 광고하는 정부의 '인신보호제도 홍보광고'를 듣고 대단히 불쾌했다.
자의와 상관없이 정신병원이나 기도원, 요양원 등에 갇혀있는 분들이 스스로를 구제하기 위한 법이라면서 광고하는데 

그러한 구제절차가 어떠한지 알 수도 없을 뿐더러, 이미 본인 의사에 상관없이 감호되어 있다면 정신적으로도 대단히 피폐해졌을 가능성이 큰데, 

이렇게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장난스러운 광고는 도대체 누구에게 들으라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더라.
도대체 광고가 어떻길래 그러냐고 의아해하시는 분이 혹시 계시다면...
들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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