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13  청동 '에이미 키친랩 (Amy's Kitchen Lab)' → 연희동 디자인샵 '짐블랑 (J'aime Blanc)' → 연희동 카페 '노아스 로스팅 (Noah's Roasting)'





삼청동에서 실망스러운 식사를 하고,
실망스러운 산보를 하다가 급히 발길을 돌려 온 곳은 연희동의 디자인 쇼룸 '짐블랑 (J'aime Blanc)'이다.
내가 보기엔... 짐블랑은 우리가 자주 구입하는 hpix와 함께 디자인 샵으로선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곳이 아닌가 싶다.
hpix도 매장 비슷한 쇼룸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가보진 못했고, 짐블랑 역시 쇼룸을 오픈, 그동안 월~금요일만 오픈해왔는데 

얼마전부터 토요일도 문을 열어 오후 5시까지 영업하고 있다.






짐블랑 (J'aime Blanc)
3층에 위치해있다.
우린 주차를 짐블랑 건물을 지나면 있는 마트 주차장에 대고(물론 마트에서 물건도 구입했다) 왔는데 짐블랑 사장님께서 이 건물에 주차를 해도 된다고 하시더라. 

물론... 주차 공간 여유는 적다는 점.









1층엔 '노아스 로스팅'이란 커피집이 있고,
2층엔 'Bearly Burger'란 햄버거집이 있다.












짐블랑 매장 도착.
문부터 무척... 예쁘더라.
여기 무슨 케이블 TV에서 이효리씨와 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씨가 들르기도 했다고 하네.









매장은 작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듯 '와 이거 예쁘다, 저거 예쁘다'하면서 물건을 고르면 계산할 때 낭패보기 십상이다.
물론, 우리처럼 곤궁한 사람들에 한해서 말이지.









들어가자마자...
내가 훤히 다 꿰고 있는 제품들이 줄줄이 등장하신다.ㅎㅎㅎ









Tamar Mogendorff의 월 아이템, 모빌도 보인다.









내가 참 좋아라하는 Hive의 'Harvest Hangers'나 'Twig Hangers' 그리고 티타월들.
아래는 Ferm-Living(펌리빙)의 제품.









다양한 갈란드도 액자와 천정에 마구 걸려있고.
우측, 펌리빙(Ferm Living)의 저 커팅보드는 사진보다 훨씬 더 예쁘다.









그리고... 쿠션등의 fabric들.
맨 윗칸의 Thomaspaul (토마스폴) 제품은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매력있다.
진지하게 살까말까 고민을 했으니.
그리고 La Cerise Sur le Gateau (라 세리즈 쉬르 갸또)의 50*50 쿠션들은 살만한 가치가 충분하다는 걸 확인했다.
예쁘더만...









물론 가장 땡긴 건 사진 속의 aipharos님이 보고 있는 100% 울원단에 앞뒤 색상이 다른, 가죽 파이핑 처리된 펌리빙의 60*40 쿠션.
하쥐만... 한개에 쿠션 포함 168,000원이니 구입하기가 겁나게 망설여짐.









어억...

펌리빙의 새장 모빌!
내가 무지 갖고 싶었던!
근데 이게... 실제로 보니 사이즈가 실제 새장 크기만하다. 허얼~
생각하지 않았던 aipharos님도 실물을 보더니 갖고 싶다고 할 정도로 묘한 매력이 있다.
물론...
구입했다.-_-;;;


짐블랑 스탭분은 정말 친절하시다.
하나하나 다 보여주시고,
품절된 상품도 관계없이 자료 보여주시고.

매장은 크지 않지만...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여느 디자인 매장들을 '그따위'로 만들어버릴 만큼의 매력이 있을거다.
물론...
마음을 비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가격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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