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일기

Directed by 임경수

2005 I 105min I Korea

추자영(신은경), 김동욱(문정혁), 양반장(윤주상), 서윤희(김윤진), 장준하(맹세창)


060202 - 기대한 것도 없고, 그다지 실망스럽지도 않았다.

사실 내 기억에 남은건 학교라는 폐쇠된(어찌 그렇게 보였을까 모르겠지만...) 그들만의 공간에

이해할 수 없고, 용납할 수도 없는 잔인한 이기심뿐이다.

나도 올해 학부형이란 이름을 새롭게 받은지라 남일 같지 않아 맘이 쓰리다 못해 미어졌다.

영화안에서 과장되었다고 보여지지 않은 영상들로 인해...

엄마의 절규에 나도 울었다는... 영화의 감흥에 상관없이말야









Elizabethtown

Dirrected by Cameron Crowe

2005 I 123min I US

Drew Baylor(Orlando Bloom), Claire Colburn(Kirstin Dunst)


060205 - 참 이해할수 없는 캐릭터였어.

작위적인 만남 그 시작부터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하고 불편했어

그네들의 사고로는 이해가 될까나 싶은 의구심을 마구마구 불러 일으켰어

누군가에게 향하는 맘이야 한순간 이지만 그걸 이해 시키지 못했다면...

꼭 그럴필요는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공감을 얻을수 없는건 아니니까

자동차를 타고 새벽녘을 가로지르는 만남은 참 좋았는데...

[Say Anything...]이나 [Jerry Maguire],[Almost Famous]에 의한 기대치를 좀 무너트렸지









パッチギ! (박치기 : We Shall Overcome Someday)

Directed by 이즈츠 카즈유키

2004 I 118min I Japan

마츠야마 코우스케(시오야 슌:塩谷瞬>), 리안성(타카오카 소우스케:高岡蒼), 리경자(사와지리 에리카:澤尻エリカ ), 사카자키(오다기리 죠:オダギリ ジョ-)


060211 - 재일조선인.

요즘 일본영화들을 보면서 참 무지하구나 하고 반성한다

어릴적 똘이장군에 나오는 그 늑대 북한군을 아직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구나 스스로를 모질게 나무란다.

그네들의 고민은 조선이라는 어감이 주는 우리가 느끼는 괴리감이 아니라

일본이란 나라에서 나라 없는 이민족으로 어떻게 살아남느냐는 생존의 문제인듯 싶다.

(그들의 집은 일본이지만 고향이 없다. 태어난 일본도 국적인 조선도 그렇다면 한국이... 가장 매몰차다 한국이.)

그러나 그들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모두를 보듬는다.

우리 모두를...

감독은 일본,북한, 한국의 정서가 모두 담겨있는 금지곡이었던 <임진강>이란 노래가 매개체가 되었다고 한다.









Everything is Illuminated(우크라이나에서 온 편지)

Directed by LIev Schreiber

2005 I 106min I US

Jonathan Satran Fore(Elihah Wood), Alex(Eugene Hutz), Leaf Bower(Jonathan Satran Fore), Grandtather(Boris Leskin),LIsta(Laryssa Lauret)


060212 - [The Manchurian Candidate]에서 음모를 종식시키는 인물로 열연했던 LIev Schreiber의 감독 데뷰작이고

Jonathan Safran Foer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라 한다.

(작가는 묘지 청소부로 아주 잠깐 영화에 출현했다.)

무언가를 수집한다는 것은 과거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한다는 같은 뜻을 품고 있는 것 같다.

기억의 실타래를 밟으며 떠나는 과거로부터의 여행.

그 길에서 만나게 되는 예측하지 못한 다정한 동반자들....

그는 결국 그가 원하는 것을 과거로부터 찾는다.









Munich

Directed by Steven Spielberg

2005 I 164min I US

Avner(Eric Bana), Steve(Daniel Craig), Carl(Ciarán Hinds). Robert(Mathieu Kassovitz), Hans(Hanns Zischler), Daphna(Ayelet Zorer)

Ephraim(Geoffrey Rush)


060218 - Jewish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며 삶에 어떻게 작용되는지 난 잘 모른다 그리고 알고 싶지도 않았다.

요즘 드는 생각이지만 참 여러모로 편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꼭 한가지에 국한된것이 아니라...기타등등 내 생각 전반적으로...)

편견을 갖는건 무관심의 변명에 근거하는 것임을 민망스럽게 영화로 많이 부닥친다.

각설하고, 요즘 스필버그 영화중 최고다.

서로를 향한 총부리가 결국 어떻게 되돌아 오는지 극명하게 말하고 있으며, 감독의 의지 또한 뚜렷하다.

모두가 똑같이 사랑할줄 아는 인간임을...









藿元甲 (Fearless:무인 곽원갑)

Directed by Ronny Yu

2006 I 104min I Hong Kong/US

곽원갑(이연걸:Jet Li), Anno Tanaka(Shido Nakamura),


060219 - 이제 무술만 하는 영화는 안찍는다고... 이영화가 마지막이라고 한다.

그랬으면 좋겠다.

그래서 인지 이 영화에선 무술밖에 볼게 없다.

참 대단한 무인이다 이연걸.









Brokeback Mountain

Directed by Ang Lee

2005 I 134min I US

Ennnis Del Mar(Heath Ledger), Jack Twist(Jake Gyllenhaal), Alma(Michelle Williams), Lureen Newsome(Anne Hathaway), Joe Aguirre(Randy Guaid)


060221 - 20여년에 걸친 외롭고 힘든 사랑을 너무나 덤덤하게 이야기 하지만 날카로운 비수는 아픈 상처를 자꾸만 건들인다.

브로큰백마운틴을 떠난 그들이 왜 더이상 행복할수 없었는지 남겨진 그는 이제 알고 있다.

주름지고 평안해진 그는 이제 더이상 외롭지 않다.

그들의 이야기에 충분히 공감하며 이해하고 너무나 잘 표현되었음을 알지만

맘이 움직이진 않는다, 한바탕 시끌벅적했던 소란 탓에 생긴 오만인지는 몰라도 암튼 그렇네...









London

Directed by Hunter Richards

2005 I 92min I US

Syd(Chris Evans), London(Jessica Biel), George(Dane Cook), Mallory(Joy Bryant)


060226 - 사람 이름이었어

따지고 보니 사랑싸움이었네....

재미있었어 화장실에서의 그 기나긴 대화와 파티.









忍 Shinobi

Directed by 시모야마 텐

2005 I min I Japan

오보로(나카마 유키에:仲間由紀惠), 겐노스케(오다기리 죠:オダギリ ジョ- ), (구로타니 토모카:黑谷友香)

(사와지리 에리카:澤尻エリカ), (시이나 깃페이:椎名桔平)


050226 - 날라다니는 무협극

정말 허무하게들 죽는다.

공존하기 위한 희생이 도저희 납득하기 힘들정도... 걍 생각없이 봐야한다.

어 이쁜이 너무 일찍 죽어! 그랬던 그녀가 박치기의 그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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