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생각보다 이미지가 많으므로 스압 주의하시길.
MLB.COM at BAT 2011
유료 $9.99 (미국계정) / 당연히 미지원
메이저리그 야구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 어플은 완전 필수인 듯.
우연찮게 앱스토어 Top Chart 뒤지다가 받은건데 검색해보니 당근 이 어플은 MLB 러버분들에겐 완소 어플이라고.
실제로 해보니 정말 그럴 만도 하다. 그리고 이 정도의 어플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부럽기도 하고.
메뉴 우측 상단에 MLB.TV도 있으나 이건 TV 유료 계정이 따로 있어야 제대로 볼 수 있으므로 패스.
어플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기를 실시간으로 이렇게 보여준다.
왼쪽에는 현재 매치업 상황.
중앙 우측을 보면 '하이라잇' 아이콘이 있는데 이걸 누르면 요로코롬 우측에 지금까지 이 경기의 주목할만한 상황들이 영상으로 정리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종료된 경기 또는 경기 후반에 접어들어야 이 하일라이트 영상을 볼 수 있다.
라인업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고,
박스스코어까지 바로 확인되니 진행 중인 경기 혹은 종료된 경기의 명확한 스테이터스를 즉시 확인가능하다.
좌측의 투수를 클릭해보면 현재 던지고있는 탬퍼베이의 판스워스 투수에 대한 내용.
뿐만 아니라... 1구로 던진 구종인 커터의 변화각, 그리고 초속과 종속의 차이까지 다 나온다. 헐...
이번엔 종료된 경기인 카디널스와 파이러츠의 경기결과를 한 번 보자.
박스 스코어가 정리되어 나오고, 가운데 하일라이트를 누르면...
이렇게 그날 경기의 주요 장면들을 아주 선명한 HD화질로 볼 수 있다. 대박.
Sid Meier's Pirates! (시드 마이어의 해적)
유료 $3.99 (미국계정) / 한글 미지원
시드마이어의 문명...때문에 폐인되었던 경험 많으실거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으니 말이지.-_-;;;
그런 시드 마이어가 2007년인가?에 발표했던 '해적'이 아이패드용 게임으로 돌아왔다.
앱스토어 미국계정 게임차트에서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어 그동안 해볼까말까 좀 고민하다가... 아침에 빗소리에 깨서 그냥 바로 받아버렸다.
아직 플레이 2시간 밖에 안해봐서 말하는게 조심스럽긴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중독성은 진짜 아... 이건 뭐...
조심하시라. 끝도 모르고 마냥 플레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지 모른다.
주인공인 내가 배를 갖고 깡패질을 한다.
왼쪽 상단은 현재 진행 중인 퀘스트 대상을 보여준다. 누르면 대상 인물들이 나오고 해결을 원하는 대상을 지정하고
'Track'을 누르면 우측 상단의 지도에 커서로 가야할 곳을 안내해준다.
우측 상단의 지도 왼쪽의 표정아이콘은 선원 수와 현재 선원의 상태를 보여준다.
항구에 들르지 않고 항해가 길어지거나 일정 기간이 지나면 플래그쉽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돈을 분배해야한다.
왼쪽 하단의 돛을 편 아이콘은 속도를 내는 것이고, 돛을 접은 건 속도를 줄이는 것.
뭣보다... 바람을 잘 타고 배의 무게를 적절히 유지해야 속도를 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항구가 아닌 육지에 도착해서 탐험도 가능한데 대부분 야자수나 따먹고 가지만 간혹... 2,000골드 이상을 주기도 한다.
수틀리면 이렇게 지나가는 배붙잡고 한판 뜰 수도 있는데 상대 배가 어느 나라의 교역선인지, 군함인지, 해적인지...등등이
다 나오므로 마냥 들이대지말고 정세를 잘 살피면서 붙는게 좋을것임.
왜냐하면 항구는 스페인만 있는게 아니라 영국령도 있고 프랑스령도 있으니 말이다.
영국상인 배를 치면 나중에 프랑스 영주가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땅도 주지만 그 반대인 경우는 그닥 재미가 없을게 당연...ㅎㅎㅎ
암튼... 포격전으로 끝내버리면 상대 배가 가라앉으니 전리품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적당히 부숴놓고 이렇게 배를 붙여 적장과 한판 붙어 해결하는 것도 좋다.
다만, 우리 선원 수가 만약 50명인데 상대가 200명이면... 적장과 결판내기도 전에 끝날 수 있다.(그런 경우를 안겪어봐서 정확히 모른다)
적장.
간단한 공격 3단계와 수비 3단계를 이용해서 적을 제압.
무찌르면 상대편 선원들이 합류하기도 한다. 거부할 수도 있고.
전리품을 싹 뺏고 배도 털어갈 수 있다.ㅎㅎㅎ
내 이름은 요즘 맛들인 '봉식'.
쌈질 그만하고 이제 항구에 가본다. 항구... 무지 많다.
일단 한 번 들른 항구는 자동항해가 가능하다. 무척 편한 기능이니 종종 사용하시길.
그리고 화면 중앙 하단에 가끔 뉴스가 뜨는데 체크하는게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된다.
항구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스페인령, 영국령, 프랑스령, 해적이 점령한 곳등등이 있으므로 관계를 잘 살피는게 중요.
항구에선 기본적으로 배를 수리하고, 업그레이드하거나 물건을 구입/판매하거나 선원들과 돈을 분배하거나 바에서 정보를 얻거나...
영주 딸을 유혹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바...의 모습.
이미 이곳은 주인공이 영주딸을 만났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ㅎㅎㅎ
바에는 종종 여종업원에게 찝적거리는 양아치들이 있는데 가끔 이렇게 손도 봐준다.
적당히 싸우면 여종업원이 화병으로 알아서 두들겨 싸움을 종료시켜준다.
포스넘치는 동료들을 선원으로 맞이할 수도 있고.
틈만 나면 뭔가 아이템을 팔거나 정보를 주려는(물론 대부분 돈받고)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
젠장... 800골드가 필요한데 난 이 시점에서 선원들과 무려 5,800골드를 나눠 갖고 돈이 없는 상태.
이번엔... 영주에게 가본다.
영주 딸이 호감을 보인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헉... 근데 춤을 추는데 이게 무슨... DDR이다.ㅎㅎㅎ
처음에 아주 약간 해맸는데 나중엔 모조리 Perfect.
화면에 꽃이 무성하고 내 춤빨에 감동한 영주딸이 매력적이라며 멘트를 날리곤 선물도 과하게 준다.
물론 두번째 만난 영주딸은 루비 반지가 필요하다나... 그렇게 요구도 하는데 만약 그 반지를 바에서 뭔가를 죽어라 팔려는 사람에게서 구입했다면 줄 수도 있고, 안줄 수도 있다.
주면... 현상금 엄청난 해적 정보도 막 알려준다.ㅎㅎㅎ
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팔 수도 있고.
요로코롬... 선원들과 돈을 나누고 헤어질 수도 있다.
물론 플래그쉽과 캡틴으로서의 지위는 지킬 수 있고.
아 진짜 이 놈...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적으로 주인공의 여동생도 납치한 놈이다.
우측의 Track을 누르면 이 녀석이 있는 곳을 추적할 수 있다.
루비 반지를 두 개 가졌었는데 하나는 한 영주 딸에게 줬고...
이건 프랑스령 항구의 영주 딸이 갖고 싶다고 하는데 난 그런 반지 모른다고 했다.
프랑스령 항구는 힘으로 점령할 생각인데 가능할까...???
한 번 해봤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더만. 바로 escape를 눌렀다는.
스페셜리스트들이 있으면 그래도 돈이 덜 들어간다. 수리도 그렇고... 전쟁에서도 더 유리하고.
깃발 꾸미기.
커스터마이즈도 가능하다.
납치된 여동생을 찾는 실마리들. 지도가 4개로 찢어졌는데 현재 두 조각을 찾았다.
이런 식으로 숨겨진 보물 지도들도 존재한다.
10대 해적. 두 명은 처리.
아래는... 숨겨진 보물들.그리고 그 아래는 사라진 도시들 네 개 찾는 거.
그리고 여동생을 포함해서 실종된 가족을 찾는 것.
암튼... 겁나 중독성강하니 플레이할 때 조심하시길.
돈 절대 아깝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