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박은 Gil Scott-Heron and Jamie XX.
사실 어제 하루종일 Radiohead 신보만 들었다. 다른 음반 완전 버로우시키면서.
'NY Is Killing Me' - Gil Scott-Heron and Jamie XX
'I'll Take Care Of U' - Gil Scott-Heron and Jamie XX
종종 들러주시는 하뇽달문님도 넘 좋아하시는 음반.
시인이기도 한 Gil Scott-Heron의 음반 [I'm New Here]를 내가 그토록 좋아했던 the XX의 Jamie가 완전 리믹스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속을 울리는 진중한 Gil Scott-Heron의 소울풀한 창법을 그대로 끌어오면서
the XX의 나즈막히 침잠된 분위기를 기가막히게 섞어 버렸다.
프레이즈의 교묘한 교차편집도 음반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 올리는데 한 몫 크게 했다.
사실 따지고보면 the XX의 음반은 묘하게 댄서블한데 Gil Scott-Heron의
이 진중한 음악들을 Jamie XX는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도 댄서블하게 엮어내는 능력을 보여준다.
브라보!
'Sunlight' - Bag Raiders
신보에서 두 번째 커트 싱글.
으아... 이 뮤비 여주인공 정말 완전... 대박.
스칼렛 요한슨 약간 닮았는데 그녀보다 이백스물두배 더 예쁘다.
'Way Back Home' - Bag Raiders
'the Dinner Party' - Alvarius B.
2005년 걸작을 발표했던 Alvarius B.의 신보.
이번 음반은 전작의 아방...한 분위기를 많이 걷어내고 보다 70년대 초반의 이탈리언 깐따또레의 느낌을 얹은 것 같다.
70년대의 이탈리언 깐따또레... 정말 대단하지 않았나.
마구 생각난다. Fabrizio de Andre, Alberto Radius등등의 뮤지션들이 말이지.
유투브에 이 음반 곡은 하나도 없어서 그냥 업로드해서 링크걸었다.-_-;;;
'Wash It All Away' - Pale Sketcher
'Can I Go Now' - Pale Sketcher
따끈따끈한 트랙은 아니지만서두...
'Refuse Retreat' - Cinemascopes
이번 EP 네곡 모두 좋지만 이곡을 올리고 싶었는데 없어서... 걍 만들어서 업로드했다.
앞으로는 그냥 유투브에 없으면 어지간하면 업로드해서 링크걸어야할 듯.
'the Problem' - Cinemascopes
이 트랙이 몰아부치는 스탈이라면 다른 트랙은 쫄깃쫄깃한 맛이 있다.
'A Rumour in Africa' - Errors
나온지 1년이 된 음악이지만 이번에 리믹스 음반이 나왔길래...
'In The Way' - Expressure
굳이 갖다 붙이자면... Piano Rock.
내 취향은 아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