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Lover' - Small Black
EP 타이틀곡.
'Photojournalist' - Small Black
정규 음반 중에서.
omh에선 그닥 좋은 평가를 하지 않았지만 난 이 음반이 좋다.
'RTO' - Benoit Pioulard
이번 음반도 역시... 좋다. 다만, 전작과 같은 한 방은 기대마시길.
처음부터 끝까지 흘러가도록 두면 전작만큼의 기쁨은 그대로 맞이하실 듯.
'Alphaville' - Bryan Ferry
참... 도대체 언제적 브라이언 페리냐...
과거에 음악 좀 듣는다는 분들은 꼭 거쳐갔을 Roxy Music의 그 브라이언 페리.
이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시더니 역시 이번에도 신보를 들고.
음악 스타일은 Roxy Music의 길고긴 연장선상에 있음을 지울 수 없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그의 보이스는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다.
'Sayulita' - Apparat
Apparat의 일렉트로닉엔 망망대해 위를 유유하게 날아가는 느낌의 서정성이 있다.
그만의 서정미가 자꾸만 그에게 더 많은 걸 기대하게 되는 것 같고.
이번 리믹스 음반 역시 마찬가지다.
볼륨을 한껏 올리고 공간을 붕붕 울리는 그루브한 베이스에 넘쳐나는 음장감의 비트를 몸으로 맞이하다보면...
그냥 간다. 정말...
Buke and Gass - Your Face Left Before You (Live at TONY)
이런 대강대강의 영상에서도 둘 사이의 교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더 놀랍다.
'Hey Cool Kid' - Cloud Nothings
인상적인 뮤지션.
스트록하는 모습에서부터 겉멋없이 날 것 그대로의 진솔함을 느끼게하는.
애당초 그는 이미 Women, Wavves등의 Lo-Fi 밴드와의 교류가 있었다고.
8 트랙을 담은 첫 음반은 50장 한정 CD, 100장의 한정 테이프였다고 한다.
이런 음악을 들려줘서 정말 마음을 담아 감사.
'Gold' - Darkstar
어찌보면... 시대의 흐름과는 좀 동떨어진 일렉트로닉이면서 동시에 누가 들어도 영국 일렉트로닉임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밴드.
'Waterfall' - Fresh and Onlys
사실 이런 음악들은 70년대 록/포크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둔중한 비트가 넘실대는 음악들도 좋지만, 아날로그의 기운을 잔뜩 담은 이런 음악들은
'Invisible Forces' - Fresh & Onlys
'When I'm in Awe (feat. Gonjasufi)' - the Gaslamp Killer
싸이키델릭에서 dubstep에 이르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구사하는 DJ William Benjamin Bensussen의 프로젝트.
힙합 비트와 싸이키델릭등에 가장 잘 어울리는 Gonjasufi가 피쳐링한 이 곡은 기존의 일렉트로닉과는 확연하게
다른 이질감만을 선사하는게 아니라 싸이키델릭과 아날로그, 디지털의 임계점을 확실히 짚어낸 중독성있는 곡.
'the Caliph's Tea Party' - Gonjasufi (Broadcast & the Focus Group 'DedNd' Remix)
올해의 수작 중 하나로 기록될 Gonjasufi의 음반을 여러 걸출한 뮤지션들이 리믹스했다.
이 곡은 유난히 도드라진 느낌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Broadcast의 손을 타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느낌, 특히 후반부의 악상은 완전히 70년대 초반의 아트록 그룹들의 전개 그 자체다.
클래시컬하면서도 급격한 악상의 전환, 그리고 록과의 조화, 관악기와 쳄발로. 딱... 아트록 그 자체.
대단히 독특한 리믹스여서 매우 기억에 남는다
'Candy Lane' - Gonjasufi (Bibio Remix)
역시 리믹스 음반에 수록된 버전.
작년 강렬한 인상을 남겨줬던 Bibio의 손을 거쳤다.
사실 이 곡도 이 곡이지만 묘한 느낌의 리믹스로 다가온 곡은 Bear in Heaven이 remix한 'Love of Reign'인데 유투브에 전혀... 자료가 없다.-_-;;;
암튼 이 곡도 정말 좋으니까.
이쯤에서 원곡도 들어보시길.
'Candy Lane' - Gonjasufi
원곡.
'Bees' - Warpaint
-_-;;; 미인이며, 스타일도 좋고 뭣보다... 음악도 좋은 Warpaint.-_-;;;
원래 자매로 구성되어 시작되었는데 한 명이 연기 활동과 스케줄이 겹쳐 나간 뒤 지금의 4인 포메이션이 된 듯. (4인인지 3인인지 확인안했음).
초반에 그 유명한... Red Hot Chili Peppers(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기타리스트 John Frusciante의 눈에 들어 발탁되었다고.
암튼... 요즘 해외 걸밴드들의 실력이 만만찮은 건 알지만 참... 다들 보통이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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