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에 대한 호불호는 전적으로 주관적인 문제이니...
이번 국내 페스티벌 라인업에 대한 작은 아쉬움은 철저히 제 개인적인 느낌임을 말씀드립니다.
(라인업 좋기만한데 넌 데려와도 불만이라는거냐...라고 생각하실 분들은 오해말아주세요)
라이브 그 자체에 미치기엔 이제 나도 좀 지친 것 같고.
이왕 보는 거 정말 학수고대하던 밴드들이 왔음하는 바램이 간절한데,
올해의 지산과 펜타포트의 라인업은 모두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다.
물론, 아직 지산과 특히 펜타포트의 라인업 공개가 완료되지 않아 뭐라 말하기 곤란하지만 지산이 후지록 페스티벌과 라인업을 공유하는 건 다 알려진 사실이고,
작년에 국내 잔치에 머물렀다가 올해 호주의 Splendour in the Grass와 라인업을 공유키로 해 한껏 기대를 갖게 한 펜타포트.
하지만... SiG에 참가하는 밴드의 공식 홈피에 가서 일일이 투어 일정을 확인해보면
한국에 온다는 밴드는 보이질 않는다(내가 원하는 밴드에 한해서).
아래 밴드 중 섬머소닉 페스티벌에 오는 밴드는 사실상 지산은 물론 펜타포트에도 오지 못한다고 보는게 맞다.
the Strokes는 이미 몇 년 전 펜타포트에 온 바 있으니 올 리 없지만 혹시나해서 들여다봐도 SiG에만 오는 것 같고.
Pixies 역시 SiG에만 오는 듯하고...
LCD Soundsystem은 8월 1일 후지록 페스티벌에 들르지만 한국엔 안오고...
Passion Pit은 8.7~8.8에 일본 섬머소닉 페스티벌에 들리지만 역시 한국엔 안온다.
Hot Chip도 8월 1일 후지록 페스티벌엔 오지만 한국은 pass다.
Jonsi도 8.7~8.8 일본 섬머소닉 페스티벌엔 온다...
Broken Social Scene은 그저 호주의 SiG에만 들르는 걸로 되어 있고,
Delphic 역시 일본 섬머소닉 페스티벌에 온다.-_-;;;
Two Door Cinema Club 역시 섬머소닉 페스티벌에...
그럼... Foals는??? 8월 1일 후지록 페스티벌에는 온다.
이외에도 관심있는 밴드들의 한국 공연 소식은 없다.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은 거의 라인업이 확정 단계고 내 취향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게 사실이고,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아직 라인업이 오리무중 수준인데다가 공식 홈피도 5.17에 오픈이라 일말의 희망은 갖고 있지만...
제발 좀 위에 적은 밴드 중 몇몇이라도 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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