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음악들
'That Day' - Lali Puna
기다리고 기다리던 Lali Puna의 신보 중에서.
물론 예전처럼 귀에 단번에 박히는 곡은 없지만 여전히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음악들.
'Stay Close' - Delorean
작년, 짧은 EP만으로도 날 흥분케했던 Delorean의 새로운 곡.
정규음반 자체가 기대만은 못해서 아쉽기만 하지만 그래도 보석같은 곡들이 몇몇 수록되어 있다.
'In Teen Dreams' - Ancient Crux
지난 번에 올린 줄 알았더니... 웅...
홈피 배경음악으로도 올랐던 밴드.
'What Dreams' - Signals
'Eyes Down' - Bonobo
지난 번에 올렸던 Bonobo의 정식 뮤비가 나와서...
'We Are Water' - HEALTH
뮤직비디오가 매우 끔찍하므로 보실 분만 보세요.
'Bored Beyond Oblivion' - Monster Movie
영국 출신의 드림팝 밴드 Monster Movie의 신보 중에서.
'Jail La La' - Dum Dum Girls
비공식뮤비.
Vivian Girls,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의 찬사로 필받은 걸 그룹(카라, 소녀시대같은 한국의 걸그룹을
의미하는게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다들... 아실듯)의 붐을 그대로 이어주는 Dum Dum Girls.
어째 난 이들의 곡이 Vivian Girls나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보다 더 좋은듯.
'Ghost Train' - Summer Camp
'Forwardness' - To Rococo Rot
베를린에서 결성된 3인조 일렉트로닉 밴드.
데뷔한 지 벌써 15년이 되가는... 중견 밴드.
요란스러운 일렉트로닉보다는 서정성이 풍부한 소담한 일렉트로닉 음악이라고나 할까..
'Northwoods' - Alex Smoke
Alex Smoke의 [Lux] 음반에 수록된 곡. 얼마전 타이틀 트랙을 올려드린 바 있는데 이번 곡 역시 미니멀 테크노의
진수를 들려준다.
'グッドバイ' - Toe
그리고 이번에 5월 22일 클럽쌤에서 내한공연을 하는 일본의 걸출한 포스트록 그룹 Toe.
이 곡은 정말...좋다.
철저하게 정교한 연주, 무덤덤한 듯한 보컬 뭐하나 뺄게 없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요즘 장안의 화제는
'쿨하지못해 미안해 (No Cool, I'm Sorry) - UV
보고 뒤집어지는 줄 알았다.
쿨하지 못해 미안해의 영작이 No Cool I'm Sorry라니...ㅋㅋㅋ
그룹 이름도 UV란다...
그런데 이게 은근히 노래가 괜찮다는.
그러나 링크걸 뮤비를 찾을수가 없다 ㅠㅠ 대체로 라이브를....
*
Xiu Xiu가 내한공연을 하질 않나 (5월 6일~8일 - 서울은 8일, 롤링홀) Toe가 오질 않나 5월 공연 소식은
따뜻한 봄 그 자체군.
둘 중 하나는 가고 싶은데.
Xiu Xiu를 열라 좋아했지만 지금은 예전처럼 좋아하진 않고...
Toe로 맘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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