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에서 놀다가 홍대에 잠시 들러서 케이크를 먹었다.
다른데 가려다가 그냥 '스놉'으로.
케이크를 골라서... 2층으로.
치즈가 가득 들어가고 밑은 레몬맛으로 느끼함을 덜어낸 정말 맛난 케이크인 '레어 치즈 무스 케이크'.
민성이가 먹은 케이크인데 전에 aipharos님도 먹고 좋아라했던 그 케이크.
내가 먹은 케이크.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난다. '쇼콜라 뭐시기...'였는데...
aipharos님이 선택한 '얼 그레이'
내 입맛엔 그냥...
민성이는 아이스쵸코를, 우린 아메리카노를.
아이스쵸코는 달지도 않고 입맛에 착 맞는다.
*
맛있게 먹었는데... 내가 확실히 이젠 꼰대가 다 됐나보다.
바로 앞 테이블에서 대학생인 듯 보이는 남녀가 정말... 영화에서도 보기힘든 딥 키스 + 프렌치 키스를
거짓말안하고 3분 이상 쉬지 않고 하더라.-_-;;;
민성이가 볼까봐 민망했는데 다행히 민성이가 등진 자리라 민성이가 보진 못했다.
난 주변 반응이 더 궁금했는데, 그 바로 옆으로 두테이블이나 손님들이 있었지만 갸들 딥 키스엔 신경도 안쓰더라.
나랑 aipharos님만 놀란 거 같다...
확실히 우린 꼰대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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