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and Pop Art' 전시를 보고 내려와서 간 곳은 지하 3층에 위치한 '왁스 뮤지움'.
이곳은 역사적 인물 또는 스포츠, 연예인들을 사실 그대로 만든 밀랍인형을 전시한 곳이다.
일본의 유명 작가의 전시물들이라고 하는데, 영국이나 캐나다등에 있는 전시관을 난 가본 적이 없으므로 밀랍인형
전시관은 이곳이 처음이다.

 

 

 

 

스카이아트 뮤지움의 전시를 보고 1층으로 내려온 뒤 지하3층으로 내려간다.

 

 

 

 

 

 

왁스 뮤지움. 2009년 9월인가 10월에 개관.
이곳에는 밀랍인형 전시 외에도 '공포체험관'과 '5D 체험관'이 있다.

 

 

 

 

 

밀랍인형을 만드는 재료를 아주...아주...아주... 간단하게 전시해놨다

 

 

 

 

 

 

 

꿀.

 

 

 

 

 

 

사람의 눈, 그리고 의학용 치아.

 

 

 

 

 

이분이 누구신지 이름도 읽고 배경도 읽었는데 어째 지금 생각이 안날까나...

 

 

 

 

 

아무튼 가까이 얼굴을 들이대면 섬찟해진다.-_-;;;;

 

 

 

 

 

aipharos님과 링컨.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었지만, 미국민들에게 턱없는 희망을 품게했던 오바마.
미국처럼 자본주의가 고도로 지능화된 나라에서 서민을 위한 대통령이 나온다는건 사실 어불성설아닌가?

 

 

 

 

 

 

 

민성군, 자네가 정치해보려구?

 

 

 

 

 

故 김대중 대통령.

 

 

 

 

 

 

백범 김구 선생님.
희대의 사기꾼 LSM같은 인간이 이 나라의 초대 대통령이 될 때부터 이 나라는 루비콘강, 아니 스틱스강을
건넜다고 봐야겠지.

 

 

 

 

 

 

민성군도 현대미술을 하도 본 탓인가... 마오임을 바로 알 수 있다.
아사다 마오는 물론 아니고.ㅎㅎㅎ

 

 

 

 

 

쑨원.

 

 

 

 

 

 

희안하게도 쑨원과 마오쩌둥의 가운데 진시황릉의 병마 중, 토병을 사이에 두고 좌우로 자리하고 있다.
쑨원도 마오쩌둥도 사실 이념적인 주창 이전에 중화민족록을 내세워 봉건중국을 타파하고 결속시키려 했던 이들.

 

 

 

 

 

간디.

 

 

 

 

 

 

간디.

 

 

 

 

 

 

이 분의 모습만 보면 할 말이 너무나 많아지지만...
지향했던 이상은 날아가고 이미지만 남아 소모되고 아이콘화되는 지금을 하늘에서 바라보면 체 게바라는 어떤 심정일까?
그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프랑스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인 [El Che - Ernesto Guevara](1997)을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분의 모습만 보면 할 말이 너무나 많아지지만...
지향했던 이상은 날아가고 이미지만 남아 소모되고 아이콘화되는 지금을 하늘에서 바라보면 체 게바라는 어떤 심정일까?
그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있지만, 프랑스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인 [El Che - Ernesto Guevara](1997)을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에릭 클랩튼의 기타.

 

 

 

 

 

전시장 한 쪽을 가득 메운 '최후의 만찬'

 

 

 

 

 

이건 실제와 같다는 생각따윈 할 수 없다. 누구도 실제 얼굴을 모르지 않나?
왜 이렇게 크게 마련된건지 난 정말... 모르겠다. 교인들은 물론 감동받겠지만.

 

 

 

 

 

아... 피카소. 파블로 피카소!

 

 

 

 

 

 

고흐.

 

 

 

 

 

 

정말 한 눈에 딱 알아볼 수 있는 저 수염!

 

 

 

 

 

 

살바도르 달리.

 

 

 

 

 

이곳부터 밀랍인형의 퀄리티가 급격히 떨어진다.-_-;;;;
한류스타관. 에혀...
배용준이다. 이외에 전혀 안닮은 최지우, 이영애, 너무 부드러워진 인상의 이병헌이 있다.

 

 

 

 

 

이곳은 헐리웃 스타관. 제임스 딘! 제법 비슷하다.

 

 

 

 

 

머릴린 몬로.
하도 재생산된 이미지가 많아서 난 이제 정말 마릴린 몬로의 얼굴이 어떤지조차 혼동된다. 정말로.

 

 

 

 

 

물론... 아츠미 키요시가 대단한 배우라는 점, 일본 국민들에게 각별한 배우라는 점은 인정한다.
이곳에 오는 분들 중 몇 분이나 이 배우에 대해 알고, 모르더라도 얼마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까.
아츠미 키요시는 그 유명한 [남자는 괴로워]의 야마다 요지 감독의 페르소나였다.
이렇게 단언하면 바로 반박할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전시를 보면서 오다보면 두가지 이벤트 관을 들어간다

첫번째는 [공포체험관]

정말... 비추다. 따로 돈내지 않으니 들어가도 상관없는데 이건 정말... 완전... 그냥 걸어나오면 된다.
도중에 한 사람이 구석에 마스크쓰고 앉아있다가 뒤에서 소리지르며 나오는데 그 역시 전혀... 놀랍지 않다.
그냥 슬금슬금 따라오면서 툭툭 건드리고 뭐 떨어뜨리고... 그게 끝.-_-;;;
이건 좀 심하다.

그리고 위 사진에 보이는 곳이 [5D 체험관]이다

누가 내게 이게 왜 5D인지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3D, 4D까진 다들 알겠지만 이건 5D란다.-_-;;;;
그렇다고 저 보이는 의자들이 움직이는 건 절대 아니다. 저 의자는 회전의자로 알아서 엉덩이를 돌려서 회전시키면
된다. 짧은 영상을 보여주는데 360도 스크린이며 360도로 몸을 스크린이 둘러 싸고 있으므로 입체의 느낌은
확실하긴 하다. 하지만... 그것도 그뿐이다.
같이 보던 사람들이 어이없어할 정도로 황당한 영상만 반복되니 난감하다.
오죽하면 민성이가 '시시하다'라고 하겠나.-_-;;;;

 

 

 

 

 

 

보고나오니 반가운 이승엽 밀랍인형이 이치로와 함께 있다.

 

 

 


 

베컴. 베컴이라기보단... 젊어진 해리슨 포드.

 

 

 

 

 

그래도 우린 오늘 재밌었어. 그치?

 

 

 

 

 

그럼!


*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하도 황당한 점심을 먹은 돈이 아까와...
잠시 홍대에 들르기로 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