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살바토레 쿠오모에서 파스타에 실패(?)한 후 맛있는 파스타가 먹고 싶어 이날 나간 김에 즉흥적으로
전화걸어 예약 문의한 후 바로 가버린 이태원의 빌라 소르티노.
자주 오고 싶지만 어찌하다보니 계속 다른 곳만 가다가 빌라 소르티노 방문은 이번이 겨우 세번째.

 

 

식전빵.
오늘의 목적은 무조건 파스타.
안티파스토로는 Carpaccio di Filetto (카르파치오 디 필레또) 23,000원 (부가세 별도)
그리고 파스타 메뉴로는 나는 Vongole e Zucchine (봉골레 에 주끼니) 18,000원 (부가세 별도)
aipharos님은 Agli Asparagi (알리 아스파라지) 20,000원 (부가세 별도)

 

 

 

 

안심 카르파치오 등장.

 

 

 

 

 

호주산 블랙앵거스 생안심에 양송이 버섯을 넓적하게 자르고 송로 버섯 오일과 레몬드레싱, 그라나 파다노 치즈를
올린 것으로 첫 방문때 먹은 바 있다.
역시나 좋다. 양송이, 그라나 파다노 치즈와 생안심의 맛의 조화가 기가막히다.

 

 

 

 

aipharos님은 눈에 상처가 나 당분간 안경신세

 

 

 

 

 

 

나의 파스타. 봉골레 에 주끼니.
조개, 애호박, 방울토마토, 베이컨 판체타, 올리브 오일로 맛을 낸 스파게티.

 

 

 

 

누가 뭐래도 이건 내 취향.
아주 약간 매콤한 맛과 짭쪼름한 간이 정말 내겐 딱.

 

 

 

 

이건 aipharos님의 Agli Asparagi.

 

 

 

 

아스파라거스와 프로슈토,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은 페투치니 파스타.
정말 무지하게 고소하고 프로슈토와 고르곤졸라의 짭쪼름한 맛이 기가막히게 잘 어울린다.


역시 빌라 소르티노의 음식은 모두 만족.
다음엔 다른 메뉴를 또 먹어봐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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