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즐겨보는 슈렉, 얼마나 기다렸던가! 슈렉2
민성이와 엄마랑...(아빠는 더빙으론 진짜 싫다하여..)
가는 길도 즐거웠고 극장안의 휘양찰란한 조명에 넋을 놓고 쳐다보고
요란한 게임기 소리에 홀딱 반한 민성이 '없어져라 눈' 애교를 부리며 표 끊을 동안 게임기 앞에서 서성였다.

아! 그걸 뭐라 하더라
두꺼운 하드보드지에 포토라인처럼 사진찍을수 있게 설치된 것.
전에 "새벽의 저주"보러 갔을때 숫자 2가 내 키만큼 커다랗게 있고 그 주위에 슈렉2의 주인공들이(종이) 있는
사진 찍어 줘야지 벼르고 갔더만 없었다. 무지 서운했다. 다른극장에라도 꼭 가봐야지

평일인데.. 생각보다 아이들과 엄마,아빠가 많이 왔다.
너도 나도 들고 있는 팝콘을 그냥 지나칠 민성이가 결코 아니지..
작은거 하나 사들고 (사실 팝콘과 음료수가 동반하는 소리를 무지 싫어하는데...)
7관에 들어서니 에어콘 바람이 만만찮아 좀 걱정이 되긴 했다.

신혼여행을 필두로 시작된 "슈렉2"
'슈렉'도 두번째, 세번째 볼때 더 재미있어 했듯이 신나게 보긴 하는데... 기대 만큼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뒷줄에 앉아 있는 아이들이 너무 소란스럽고 아무런 제지도 없는
아이의 부모가 철저히 무식하게 방치하고 있어 신경을 분산시키기도 앴다. 나와 민성이 모두에게
그리고 이 에니매이션은 아이들이 타켓이 아니다. 연인을 위한 로맨틱 코메디다.
민성이와 함께 보기에 민망하고, 아이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장면 또한 너무 많았다.
슈렉'에 열광하는 민성이를 위해 "슈렉2"도 DVD구입하려 했는데...
주저없이 이건 못사주겠다.

아이와 손잡고 한 나들이로 만족하며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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