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실 방혜영 작가의 오픈 스튜디오 '비밀의 화원'에 가기로 했는데
일단 민성이의 첫 자전거를 타고 호수공원에서 신나게 놀기로 했기 때문에 그것부터...
오전에 아침만 먹고 바로 호수 공원으로 갔습니다.
호수공원은 저희 집과 너무너무 가깝지요. -_-;;;
오늘의 미션(???)은 aipharos님이 생애 첫 자전거를 타보는... 거죠.
아무래도 민성이가 학교 후 같이 타게 될 사람은 저보단 aipharos님이니까요.
민성이 친구들은 호수공원과는 거리가 좀 있고, 학원들을 다니니... 뭐 도무지 같이 타고 놀 시간이 안되구요.
aipharos님도 민성이 자전거타는 걸 보더니 너무 타고 싶어하더라구요.
결론은...
aipharos님, 단 한 번도 넘어짐없이 잘 타게 되었답니다.
민성이와 앞으로 즐겁게 탈 것 같아요.
덕분에 자전거 하나를 더 사야겠습니다.ㅋㅋㅋ
오늘 aipharos님이 탄 자전거는 공원에서 빌린 자전거인데요. 30분에 2,000원, 1시간에 3,000원...
2시간에 5,000원이더군요. 2시간 씩 10일만 타도 5만원... 흐~~ 사는게 낫지요.
호수공원의 정경... 가을이 느껴집니다.
aipharos님이 찍은 사진
aipharos님이 찍은 사진
이건 민성이의 새로운 운동화...입니다. ㅎㅎㅎ
어제 백화점에서 구입했는데요. 사실 Converse를 사고 싶다고 하던데, 도통 걍 그래서...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결국 이걸 구입했어요. 징도 박혀 있고!!!
아주 잘 어울린다는...
아아... 민성이의 애마가 된 팝콘 3.0 자전거.
기분이 좋아요.
이게 바로 팝콘 3.0... 대만족.
aipharos님도 빌린 자전거로 첫...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와... 그런데 한 번도 안넘어지고 잘 타더군요!!!!
전 이 사진이 좋습니다.
드뎌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보고 마냥 즐거운... 영구웃음을 지어보이는! aipharos님! ㅎㅎ
aipharos님이 민성이의 팝콘 3.0을 타고 돌아다니니... 민성이가 자기 것이라며 뺏으러...
달려 다닙니다.
aipharos님은 한 번만 더 타본다... 민성이는 자기가 타겠다...
뭐... 주인이 민성인데 별 수 있나요. 게다가 구입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ㅎㅎ
결국 다시 공원을 한바퀴 돌기 위해 나서는 민성이.
다시 aipharos님은 빌린 자전거로... 바로 뒤에 민성이가 오고 있지요.
그래도 신이 났습니다.
민성이는 이제 상당히 안정적으로 잘 타고 있구요.
아... 물론 저도 탔습니다. ㅋㅋ 아주 많이 탔지요.
사진을 찍으라며... 저속 운전.
드뎌 aipharos님도 공원 드라이빙 라인으로!! 민성이의 호위 하에...
잘 다녀왔습니다.
내릴 생각을 안하네...
엄마 아빠와 2시간 30분을 달린 민성이.
기쁜 마음으로 점심을 먹고 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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