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계속되던 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 다음날 오전까지 비가 계속 내림.

전국에 폭염 특보 발령!!
--> 기상청 사이트에 폭염발령 나기 전에 이미 폭염 시작.

기상청 근무하시는 분들... 요즘 힘드시겠어요.
이미 일보에서 시보로 넘어가는데도 적중률은 너무 떨어집니다.

아열대에서나 볼 듯한 우기가 우리나라에도 찾아온 것 같고, 이젠 '우기'도입을 검토한답니다.
더워야할 때 덥지 않고, 추워야 할 때 춥지 않은 것은 분명 정상적인 현상은 아니겠죠.
해가 다르게 종잡을 수 없는 이상기후는 그동안 봐왔던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나 재난 영화들의
장면들과 뒤섞이며 묘한 불안감을 주게 됩니다.

데니 보일의 [Sunshine]에서 마지막 장면은 짧게 지나가지만 그래서 아쉬우면서도 강한
여운을 안겨 줍니다.

물론...
더위가 거의 개인적으론 죽음에 이르는 병같이 느껴지는 저로선...
전혀 환영하고 싶지 않은 계절이지만.

영화 보고 싶습니다. ㅎㅎ
요즘 영화를 통 못보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