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래
사진집
Park, Myungrae
Photographs
_ martianstory
오랜만에 만난 박명래 작가가 작년 초가을 제작한 두 번째 사진집을 보여줬다.
첫 번째 사진집의 완성도도 놀라웠지만 이번 두 번째 사진집의 완성도는 정말로... 정말로 놀라웠다.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의 완성도여서 바로 그 자리에서 입금하고 두 권을 구입했다.
판형이 상당히 크다.
카메라 기기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작가와 비전문가의 간극이 그 어느 분야보다 모호해진 분야가 사진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첫 번째 사진집의 작품들은 사진이 주는 압도적 정경만큼 지나칠 정도로 기술적인 부분에 집착한 강박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 두 번째 사진집은 사진 작품을 인쇄 매체로 표현하는 기술적 부분은 첫 번째 사진집보다도 더 놀라운,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임에도 강박이 느껴지지 않는다.
박명래 작가의 두 번째 사진집은 놀랍다.
실제 오리지널 프린트에 가까울 정도로 놀라운 인쇄 품질,
훌륭한 편집,
그리고 도대체 이 사진 속 장소들이 하나같이 모두 국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로케이션,
전보다 넓고 여유로워진 작가의 시선이 그대로 느껴진다.
이 책은 현재 우리가 좋아하는 사진책방 통의동의 이라선을 비롯,
홍대의 독립서점 피스 PIECE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이라선 책방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irasun_official/
독립서점 피스 PIECE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piece.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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