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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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오랜만에 성수동 가서 여기저기 가본터라 사진이 많아요.
여긴 WDH가 아닙니다.
걸어가다 만난 카페 '마를리'
공간도 넓직넓직하던데... 그냥 잠깐 들어갔다 이 한 컷만 찍고 나왔다.
뭔가 앉아서 커피를 마시려고 한 건데... 이상하게 와이프가 자꾸 그냥 나가자고.
WDH
이곳 WDH.
width x depth x height 그니까 가로세로높이 WDH
성수동은 확실히 공간의 여력, 자본의 여력이 있어서인지 망원/연남동 지역보다 공간도 여유있고 공간의 완성도도 높은 곳이 많이 보인다.
물론 그런 면이 내게 모두 장점으로 보이진 않지만.
아무튼 이곳 WDH도 손이 갈 만한 제품들이 많이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고 좋아하는 공간이겠지만.
아, 인스타에서 많이 본 그 이미지.
아뜰리에 페넬로페
Ateliers PENELOPE
https://www.atelierspenelope.com/
와이프가 갖고 싶어하는 가방.
ACNE 구입하라고 했더니... 이걸 보는구나.
돈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 미안한 마음.
이런 과장된 앤티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공간이라니.
KOH-I-NOIR
체코의 문구 업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구 회사 중 하나
와이프는 여기서 미도리 midori의 알루미늄 자 bar measure를 구입.
우측의 우산은 모두가 사랑하는 런던 언더커버 London Undercover 제품.
오늘 보니 성수동엔 BOROSIL Vision Glass 제품들이 여기저기 보이더라.
사진 한 장 안찍었던 에디토리에도 잔뜩 있고 말이지.
190ml 작은 머그를 구입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왔다.
오늘 성수동에서 내 오른 손모가지를 왼손모가지가 말리지 않았다면 최소 20~30만원 문구류 사다가 지출했을 것 같아.
저거 다 갖다가 쓸 데도 없으면서.
WDH도 그렇고 에디토리 EDITORI(에디토리는 사진 한 장도 안찍었음)도 그렇고... made in ITALY 제품들 진짜 많던데.
지금 사놓지 않으면 다시 구하기 힘들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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