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9월 16일자로 와이프는 공식 첫 출근.

그동안 토요일엔 대부분 날 도와 출근했었는데,

난 사실 와이프에게 참 미안했었다.

토요일에 손님들이 정말 많이 오시는 경우가 많아 나 혼자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었는데,

와이프가 그때마다 잘 도와줬으니.

그런데 그냥 비공식적으로 나와서 도와주는 거라 일에 대한 댓가도 지불하지 못해서 참 미안했지.

그동안 수고해준 동료 직원 그만두면서 새로운 직원을 어찌 구할 지 내가 고민하자 먼저 얘기를 꺼내준거라

와이프가 자연스럽게 출근하게 되었다.

 

 

 

 

 

 

사실... 부부가 함께 일하면 많이 싸운다며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게 사실 당연한건데,

걱정마시라...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와이프랑 함께라면 싸울 일 거의 없어요.

집에서 함께 있는거랑 일할 때 있는거 다르다고 말하시겠지만 정말 걱정마시길.

그건 아직 와이프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분들의 걱정일 뿐.

내가 걱정하는건 그냥 한가지.

와이프가 내게 누가 되지 않으려고 지나치게 신경쓰고 걱정할까봐 그게 걱정일 뿐이다.

 

 

 

 

 

 

 

 

첫 출근한 와이프와 식사하러 간 곳은 마리오 파스타.

요즘 내가 또 자주 가는 집.

https://www.instagram.com/pastajang2.mario/

 

 

 

 

 

 

 

 

쇼룸에서 340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파스타 집.

 

 

 

 

 

 

 

 

 

 

 

 

 

 

 

마리오 파스타 사장님,

참 좋습니다.

말씀하시는 것도 생각하시는 것도.

정말 참 좋아요.

 

 

 

 

 

 

 

 

 

 

 

 

 

 

 

 

 

 

 

 

 

 

기본 샐러드부터.

사실... 이런 샐러드를 꼭 주시던데...

가격도 착한 집이 샐러드까지 기본으로 나오니...

 

 

 

 

 

 

 

 

라자냐.

13,000원에 이런 라자냐를 맛볼 수도 있구나.

간이 강하지 않고 덜 느끼해서 혼자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집 오면 라자냐는 무조건 주문해서 먹어봐야할 것 같아.

 

 

 

 

 

 

 

 

그리고,

 

 

 

 

 

 

 

 

엔초비 파스타

양 많이로 2,000원 추가.

 

 

 

 

 

 

 

 

훌륭하다.

이 집 엔초비 파스타의 생면은 아주 맘에 든다.

재밌는 식감으로 먹는 재미가 있어.

엔초비도 든든하게 들어가도 드라이드 토마토도 진한 맛을 내주고.

상당히 맛있다.

이제 거의 대부분의 메뉴를 먹어봤는데

엔초비 파스타

아마트리치아나

오늘의 파스타로 종종 나오는 봉골레 (딸리아뗄레)

라자냐

깔조네

이 다섯가지 메뉴는 적어도 내 입맛 기준에선 아주 입에 잘 맞는다.

이런 집이 흥했으면 좋겠다.

정말 개인적으론 말만 번지르르한 집들말고 이런 집이 잘되었음하는 바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