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과 오늘 점심을 망원동 잇코텐 34.27 에서.

워낙 자주 오다보니 이웃분들 속으로 '아... 얘 또 갔어' 이러실수도.ㅎㅎㅎ

https://www.instagram.com/ikkoten34.27/

 

 

 

 

 

어제 저녁엔 날씨가 괜찮았는데...

8월 29일 오전엔 비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왔다.

자동차 검사일이었는데 검사 마친 후 회사 나오기가 힘들더라.

특히 경인고속도로 신월IC 가기 전에... 저지대쪽은 급작스러운 폭우에 너무 취약하다.

전혀 배수가 되지 않아 중앙분리대쪽의 1~2차선으로는 아예 겁나서 차들이 지나갈 수 없었다.

그러니 어마어마하게 차가 막히고...

아무튼.

 

 

 

 

 

 

 

어제 저녁은 갈색 (데미그라스 소스) 오무라이스로.

 

 

 

 

 

 

 

 

완전 싹싹 긁어 먹었고.

 

 

 

 

 

 

 

 

 

 

 

 

 

 

 

29일 점심에도 다시 왔다.

잇코텐34.27에선 그동안 블랑 blanc을 준비했으나 얼마전부터는 미켈러의 대동강 페일에일 병맥주를 준비하신단다.

비록 지금 대동강이라는 이름을 온전히 사용할 수 없다지만.

 

 

 

 

 

 

 

 

 

 

 

 

 

 

 

 

 

 

 

 

 

 

 

8.29 점심은 함바그로.

두툼한 패티, 입맛을 돋우는 상큼한 샐러드, 그리고 독특한 맛의 매쉬드포테이토.

 

 

 

 

 

 

 

 

나중엔 남은 데미그라스 소스에 밥을 넣어 싹싹 긁어먹음.

이 집이 난 참 좋다.

비록 1인 업장의 한계로 인해 영업시간이 사정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인스타그램의 공지를 잘 살펴봐야 헛걸음의 낭패를 겪지 않겠지만

난 이 집의 음식이 정말 좋다.

 

 

+

사람마다 자기에게 유난히 딱 맞는 집이 있기 마련이다.

이 집이 딱 그렇다.

게다가 내가 일하는 공간에서 고작 130m 정도 밖에 떨어져있지 않다.

입에 잘 맞는 집이 가까이 있기까지하니 이만한 행운이 어딨을까.

하지만 난 이 집에서 맛 본 음식들을 그저 내 입맛에 딱 맞는다...라고 말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표현이 없다.

전문적으로 맛을 이루는 세세한 면면을 다 들춰내어 얘기할만한 재주가 없기 때문에 그냥 내 입맛에 정말 잘 맞는다...라는 말 외엔 할 수 있는 표현이 없는거지.

그러니 아무리 내 입맛에 맞는다한들 다른 분들 입맛엔 평범할 수도 있고 기대한 바와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 공간에 풀어놓는 이야기의 수준은 이 정도 뿐이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