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에서 당연히 식사했습니다.

하지만 식사한 집은 이웃공개로 올려요.

 

 

 

 

일요일 저녁.

정말... 오랜만에 문래동을 방문했다.

아... 정말 오랜만.

사실 2009~2010년에 무척 자주 오던 곳이다.

이곳에서 작업실을 운영하던 아는 작가가 있었고,

그 당시 내가 디자인한 가구에 알루미늄이 들어가서 사출과 절삭 작업을 모두 문래동에서 했기 때문에 참 자주 왔었다.

그때는 막 작가들의 작업실이 문래동에 들어서던 시점이었는데 지금처럼 음식점과 카페, 빵집이 즐비하던 때는 아니었다.

그런데,

오랜 시간이 지났으니 당연한 말이지만

엄청나게 변했더군.

일단 철공소까지 포함하여 대략의 간판 정리는 잘 된 것 같았다.

비가 내리다 말다... 내리다 말다... 하던 날씨인 탓인지 거리도 비교적 깨끗한 편이었고.

뭔가 성수동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분위기라고 할까.

성수동이 폐공장이나 창고들이 많았던 곳이어서 규모가 큰 업장이 많은 것과 달리,

문래동은 작은 철공소 또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의 관사가 많았던 이유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업장들이 많다.

 

 

 

 

 

문래동이라면 Rust Bakery 러스트 베이커리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뭐... 어마어마한 인파가 드나드는 루프탑 빵집.

 

 

 

 

 

 

 

 

우리도 궁금해서 한 번 들어가봤는데...

딱히 우리 취향은 아니어서 빵을 살까말까하다가 나왔다.

음... 그런데 한가지.

저 문 여는 바로 옆까지 테이블을 둔 건 정말 좀... 아니지 않나요?

아무리 사람이 많다지만 그건 좀 아닌 것 같아.

 

 

 

 

 

 

 

 

 

 

 

 

 

 

 

 

 

 

 

 

 

Cafe Salt

카페솔트.

이 집이 궁금하던데...

일요일은 휴무일이라 들어가볼 수가 없었지.

 

 

 

 

 

 

 

간판이 예쁘게 정리된 철공소.

 

 

 

 

 

 

 

 

 

 

 

 

 

 

가죽공방

 

 

 

 

 

 

 

 

공들여 그린 벽화

쓰레기 좀 아무데나 버리지말아요. 제발.

 

 

 

 

 

 

 

그리고 내가 본 치킨집 간판 중 가장 임팩트 강렬한 양키치킨.

 

 

 

 

 

 

 

 

이집 치킨을 먹고 싶어질 정도.

다음엔 한 번 먹어볼까.

 

 

 

 

 

 

 

 

그리고 꽤 예쁜 대문.

 

 

 

 

 

 

 

 

이 집 뭐하는 곳이죠?

Live in Decadence라고 적혀 있는 것 같은데 상호를 모르겠어.

 

 

 

 

 

 

 

 

 

 

 

 

 

 

오드리햅번을 테마로 만들어진 카페.

 

 

 

 

 

 

 

 

저녁 먹은 식당 사장님 추천으로 와봤는데...

우리 취향과는 거리가 먼 공간이라 그냥 나왔음.

 

 

 

 

 

 

 

 

 

일요일 밤까지 문이 열려있었던 한 철공소.

그만큼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요즘 문래동 철공소 일이 너무 없다는 얘기를 여러번 들었으니...

 

 

 

 

 

 

 

감당하기 힘든 임대료를 피해 젊은 창업자들은 이렇게 준공장지역으로 몰려 든다.

기존 이곳에 터를 잡고 계시던 철공소 사장님들과 공생하기까지 많은 문제가 있겠지.

서로 배려하면 되잖아라고 말하긴 쉽지만 막상 자신에게 닥치면 쉽지 않은 문제들.

모두 힘내시길.

+

문래동에서 저녁 식사를 했는데,

식사한 집 이야기는 이웃공개로만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