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토요일에 아들이 집에 왔다.
이제 곧 개강이라 개강하면 훈련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자주 올 수 없어서인지 매주... 집에 온다.
덕분에 우린 주말에 오는 아들 기다리는 기쁨이 있었지.
지난 구정에 세뱃돈을 받은 아들은 봄옷을 좀 구입하고 싶다고 하더라.
자기 세뱃돈 + 엄빠 찬스.ㅎ
그래도 세뱃돈을 상당히 많이 밀어넣음.
어디서 구입할지 조금 고민했는데 역시... 만만한게 COS.
아들이 COS 옷을 구입한 건 처음.
매장은 지난 번에 고양 스타필드 들렀을 때 한번 구경시켜줬는데 꽤... 마음에 들어했다.
그래서...
(아이폰8플러스 사진)
코스 스토어 한남매장 (COS STORE @한남)으로.
매장 외관이 꽤 예쁘다.
건너편에서 찍으면 좋을텐데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아서...ㅎ
HPIX 매장 바로 옆.
YMC 와도 지척.
(아이폰8플러스 사진)
매장 사진은 거의 찍지 않았음.
남성복 섹션은 여전히... 크지 않다.
매장은 1~2층으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 2층 한 쪽.
(3층 이상은 매장 공간이 아님)
(아이폰8플러스 사진)
다들 잘 알고 계시겠지만 H&M 계열의 고급 라인.
개인적으론 인디텍스의 고급 라인인 Massimo Dutti (마시모 두띠)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마시모 두띠의 옷은 ZARA보단 낫지만 그래봐야 세탁 몇 번 하면 옷 형태가 정말...-_-;;;)
COS는 국내 정식 판매되기 훨씬 전부터 와이프가 많이는 아니어도 해외 직구로 몇 벌 구입해 입곤 했었다.
근데 막상 COS가 한국에 들어오자 거의 구입하질 않았...ㅎ
어머님도 COS 옷이 좀 있고,
아들도 COS에 왔네.
난 COS의 옷이 체형에 전혀~~~ 맞지 않아서 못 삼.
(COS 남성복은 아무나 입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안든다)
(아이폰8플러스 사진)
옷 갈아입는 곳에 앉아서.
(아이폰8플러스 사진)
HPIX 매장이 바로 옆에 있다.
안들어갔어요.
들어가면 또...ㅎ
아들이 구입한 옷들.
정말 예쁘게 잘 어울렸는데-역시 길쭉길쭉하니...-_-;;;- 착샷 찍는다는 걸 깜빡했다.
그래서 코스 온라인숍에서 가져옴.
셔츠.
후드티
스웻셔츠
치노 팬츠 (차콜 그레이)
봄버 재킷
나는 꿈도 못 꿀 형태의 옷들인데...
아들은 잘... 어울리더라.
아이고 역시 길쭉길쭉해야...
+
근데... COS 다 좋은데,
옆쪽 YMC 매장을 갔더니 완전... 손님 한 분 없더군.
물론 YMC 매장이 사람이 북적북적거리는 그런 곳은 아니지만...
궁금해.
COS와 가격, 디자인을 겨룰만한 브랜드가 얼마나 될까...
YMC야 COS와는 포지션 자체가 다른 브랜드라곤 하지만 과연 타격이 없을까?
이런거 자연스러운 소비자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상하게 난 자꾸 신경이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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