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왔다.
이번엔 3일 이상 집에 있는다.
2.13~2.18
그래도 우린 길게 있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지.
아들과 어디 맛있는 집에서 외식이라도 하고 싶은데...
오늘 여기저기 sns를 통해 올라온 우리가 좋아하는 집들의 구정 연휴 휴무일 공지를 보니...
구정 때는 그냥 집밥으로 만족해야할 듯 싶다.
대부분의 업장이 15~18 휴무 또는 16~18 휴무.
그분들도 충분히 연휴를 쉬어야하니 불만같은 건 전혀 없는데 아들과 맛있는 음식으로 외식할 수 없으니 그건 좀 아쉽네.
아들이 집에 오니 와이프는 또 신이 나서...
차슈 덮밥을 했다.
절대 실패 확률 0에 수렴하는 맛이 보증되는 차슈 덮밥.
게다가 초콜릿 어택...까지.ㅎ
Ritter Sport의 알파인 밀크 / 요거트 / 페퍼민트 / 화이트 홀 헤이즐넛 초콜릿.
그리고... 벨지언 팬시 트러플 (Belgian Fancy Truffles)
초콜릿 좋아하는 아들을 위한...
와이프가 어머님 생신 선물 구입한다고 서울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부천 소풍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서 아들을 만난 뒤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가서 구입했단다
배가 불러... 죽겠어요...
이러니 뱃살이 안빠지지...
아들이 집에 와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문제는...
구정 지나서 학교 다시 가면...
시즌이 시작되어 한동안 집에 올 수 없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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