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볼 일이 있어 사무실에서 나와 달리던 중,
공기압 손실 경고.-_-;;;
며칠 전부터 육안으론 거의 확인이 안되지만 뭔가 오른쪽으로 차가 살짝 쏠린다...싶더니...
전에 한번 떼웠던 조수석쪽 앞바퀴가 다시 문제가 생겼다.
다시 떼울 순 없을 것이 뻔해서 달리다 가장 가까운 타이어프로 대리점으로.
대리점도 피곤할 것 같다.
인터넷의 그 말도 안되는 가격과 싸워야하니...
나이 지긋한 사장님께서 1시간 정도 줄 수 있느냐, 창고에서 동일한 타이어를 가져와야한다고 하셔서 그러겠노라 대답한 후,
타이어 샵에서 1.7k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내가 좋아하는 우스블랑(Ours Blanc)에 가서 식사를 했다.
오랜만, 백곰.
2층에 자리를 잡았다.
내... 좋아하는 소핫(So Hot)과 카레빵.
소핫은 여전히 맛있었는데... 왜 이렇게 해체를 해놓은건지 이해가 안갔다.
그냥 나이프만 줘도 좋을텐데...
한번도 이렇게 마구 해체된 채로 서브된 소핫을 본 적이 없어 당황했다.ㅎ
졸지에 소핫...이 소시지를 곁들인 할리피뇨 빵으로...
그리고 저 카레빵은 내가 먹어본 카레 빵 중에서도 유난히 맛있었던 것 같아.
이렇게 잘 먹고...
동대문으로 이동해서 원단가게들을 신나게(라고 쓰고 겁나 힘들게라고 읽는다) 돌아다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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