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발더스 게이트...를 할 때, 플랜스케이프-토먼트를 할 때, 폴아웃을 할 때의 그 즐거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여지껏 태어나서 가장 재밌게 한 PC 게임들은 바로 위 세가지 게임들이었죠.
발더스와 플랜스케이프는 정품을 구입했었고, 폴아웃은 당시에 국내 발매가 안되어 복돌이로 돌렸답니다.(창피하지만...)
그러다... 파판 7을 했습니다. 아... 그 폴리곤 덩어리가 그 당시엔 거의 충격이었답니다.
물론 그런 충격은 언리얼...에서 이단 옆차기 180단 콤보를 맞았지만...

세가 새턴 이후로는 콘솔에 관심을 끊었습니다.
제가 결국 미치게 된 건 FPS였고... 그러다보니 패드로 FPS하는 걸 우습게 여기기까지 했어요.
편협하기 짝이 없는... ㅎㅎ

그러다 PS2를 다시 구입했고...
여기서 [테일즈 오브 레젠디아]와 [파판 12]를 즐겼습니다.
파판...은 정통성갖고 따지기들 참 좋아하시는데... 전 그런건 정말 개무시하고 싶구요.
아주 재밌게 즐겼습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전 걍 [파판 12]로 PS2를 다 떼운 느낌이에요.

삼돌이를 구입하면서...
그동안 제가 미쳐버렸던 게임들을 씨리즈로 만나게 됩니다.
[데드라이징]을 시작으로... [세인츠 로우]에선 뭐 거의 맛이 갔고...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는
레이싱 게임을 싫어했음에도 2주일을 아주 미쳐서 보내게 되었지요.
그리고 [기어즈 오브 워]와 [비바 피냐타]가 마구 터졌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 한구석에선 여전히 파판...같은 일본식 RPG를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삼돌이가 그 부분만큼은 아쉬운 구석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스펙트럴 포스 : 이노센트 레이지]를
구입했고, 역시 재미있지만... 그만큼은 아니거든요.

그러다...
[블루드래곤]을 접하게 되고 다시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12월 7일 정발..., 그리고 한글화로 3월에 또 정발...
두번 다 질러주렵니다. ^_^++

12월은 블루 드래곤으로 타버리는 겁니다.
새하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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