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ty Art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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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 너무 바빠서 인터넷을 거의 못하고 있다.
아침 6시에 일어나면 간단한 아침을 먹으면서 인터넷 보는 것과 일하다가 잠시 쉬면서 휴대폰으로 보는게 다.
일에 몰두해서 생활하다보니 여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지고,
그러다보니 더더욱 그 시간에 영화보고 음악듣고 식구들과 얘기하는데 시간을 쓰면서 인터넷은 거의 안하게 되는 것 같다.
아마 한동안 이렇게 살지 않을까...싶은데...
몸은 무척 힘들지만 이런 분주함이 마냥 싫지만은 않다.
이렇게 완전 집중해서 일해보기...아마 한 3년 만인 것 같아.
물론 이 생활이 계속 휴식없이 이어지면 다시 지칠 것이 뻔하지만.
음악은 그 와중에도 좀 들었는데...
난 확실히 Dirty Art Club이 7~8월의 베스트인 것 같아.
'Queen Persephone' - Dirty Art Club
이곡은 원래... 2014년 말에 발표된 곡.
'Painkillers' - Dirty Art Club
'Sick Boy' - Dirty Art Club
'Eden Machine' - Trailer Trash Tracys
이 곡은 아래 슬쩍슬쩍 깔리는 키보드 사운드가 영락없는 El Guincho의 'Bombay'다.
한번 그 곡도 들어보시길. 나만 그렇게 느껴지는건지 궁금하기도...
'Brighter' - Oriel Poole
음... 근데 이 곡은 발표된지 몇년 된 곡인데...
그녀의 첫 EP에 같이 묶여 나왔다.
'Dyson Sphere'- Frankie Rose
'Castle (ft. St. Beauty)' - BOSCO
'Lily' - the Mad Walls
하마터면 오래전의 로우파이 밴드 미발표 모음인 줄 알았어...
'Distant Sea' - Saccades
이런 기타팝을 참 좋아라하는데... 이 곡은 너무 많은 곡을 연상케 함.
'Do You Think About Me' - NVDES
이 뮤비는...움... Cassius의 'Go Up' 뮤비를 연상케하는 화면 분할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 듯 했는데 'Go Up'과는 달리 지금 보이는 대표영상 하나만으로 진행된다.
공식 뮤비라기보단 가사 영상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
'Cut Me Baby' - Kelley Stoltz
'Satsuma' - Mermaidens
'Inharmonious Slog' - Photay
유럽에선 꽤 인기있는 프로듀서라고 알고 있는데 딱히 내 취향은 아니다.
일렉트로닉 장르인데 묘하게... 예전 GRP레이블의 퓨전 재즈 냄새가 모락모락 올라온다.
내... 정말 싫어했거든... GRP레이블 음악들.
그 음악을 유난히 좋아했던 그 한때 친구도 정말 내 싫어했고.
그리고...
'Captain of Your Sinking Ship' - Kommode
누군지 다 아실 듯.ㅎ
Kings of Convenience의 바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