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년필과 노트를 구입했다.

사실상... 충동구매.

이제 백수인데 이런 쇼핑이나 하고 있으니.-_-;;;

 

 

 

 

LAMY의 만년필.

LAMY SAFARI 시리즈 중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이름을 달고나온 PETROL 제품.


개인적으로 LAMY와 Rotling(로트링)의 만년필을 좋아했다.

몽블랑, 그라프 폰 파버 카스텔처럼 무지막지한 가격도 아니고,

그처럼 기품있는 디자인도 아니지만, 난 만년필만큼은 예전에도 그랬고 나이가 폭삭 들어버린 지금도 캐주얼하고 막 굴려먹기 좋은 제품을 선호한다.

아... 물론 LAMY의 만년필 중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만년필은 65만원 정도로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만년필에 그 정도 돈을 들일 마음은 없고.


갖고 있던 만년필이 너무 낡아...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LAMY 사파리(Safari) 라인 만년필 중 이 컬러가 이번에 한정으로 나왔나보다.

컬러도 예쁘고 막 굴려쓰기도 좋아 관심이 갔는데...

결국 구입했다.-_-;;;

온라인에서 구입하면 훨씬 저렴한데...-_-;;;

 

 

 

 

 

 

 

 

카트리지가 기본으로 여러개 들어가있으나 컨버터는 없다.

그래서 컨버터도 따로 구입.

 

 

 

 

 

 

 

 

이 녀석.

막 굴려먹기 딱... 좋은 포스.

 

 

 

 

 

 

 

 

사은품으로 메모지를 주는데 이게 아주... 괜찮다.

 

 

 

 

 

 

 

 

카트리지를 다 사용하면 컨버터를 사용해야하는데 컨버터는 별도 구입.

 

 

 

 

 

 

 

 

그리고 고민고민하다가 선택한 로이텀 (LEUCHTTURM) 100주년 에디션.

만년필 구입하는 바람에...

노트도 구입한 것.

아마... 예전부터 제 개인 블로그 오신 분은 아시겠지만...

난 몇년 전까지(4~5년 전까지) 몰스킨 노트만 구입했었다.

가죽버전, 한정판...등등등...

그런데 쓰면 쓸수록 몰스킨 노트가 만년필과의 궁합이 썩 좋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 점점 꺼리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아이패드(iPAD)를 구입하면서 난 노트와 작별을 고했다.

의미없는 작별이었지.


암튼... 그런 이유로 노트를 다시 구입할 생각을 하면서 몰스킨 노트는 구입대상에서 제외했다.

정말 사고 싶은건 와이프가 사용 중인 LCK 노트의 가죽 버전이지만...

비싸서...-_-;;; (그리고 교보엔 LCK가 보이지 않는다)

그게 내겐 사치고 허영인 줄 알면서도 머리 속을 뱅뱅~ 돌고...ㅎㅎㅎ

 

 

 

 

 

 

 

 

1917년 독일 KABE 출판사에 의해 설립된 문구 (및 사무용품) 제조사.

올해가 2017년이니... 딱 100년.

아... 100년 역사라니...


이 노트는 다양한 컬러가 제공되는데 그중 눈에 띄는 것이 Brass 컬러와 Bronze 컬러.

난 브론즈 컬러로 구입.

뭣보다... 띠지가 정말 고급스럽다.

 

 

 

 

 

 

 

 

그래도 띠지는 제거해야하니...

 

 

 

 

 

 

 

 

제거.

아... 예쁘다.

비록 LCK 가죽버전에 대한 지름 욕구를 없애주진 못해도...

나름 아주 예쁜 노트.

 

 

 

 

 

 

 

 

참... 예쁘다. 세심하고.

 

 

 

 

 

 

 

 

잘 쓸께.

 

 

 

 

 

 

 

 

종이가... 다르다.

정말 맘에 든다.

몰스킨 샘플을 만져보고 로이텀 샘플을 만져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게다가... 페이지 넘버가 적혀있다.

페이지 넘버가 적힌 노트는 처음인 듯.-아닌가? 몰스킨은 분명히 없다-

 

 

 

 


 


 

 

여느 노트처럼 포켓도 있고.

 

 

 

 

 

 

 

 

 

 

 

 

 

 

 

 

 

 

 

 

 

 

와이프가 사용 중인 LCK 노트와 파버 카스텔 만년필.

그리고 이번에 내가 구입한 LAMY SAFARI PETROL 만년필과 LEUCHTTURM (로이텀) 노트.

 

 

 

 


 

 

 

막상 구입하고 나니 하도 오랜만에 구입한 노트라 그런지 뭘 써야할지... 모르겠네.

예전엔 그리 열심히 노트를 사용했으면서.




와이프의 LCK 노트와 만년필, 그리고 잉크에 대해서는...

 

160831  LCK 노트 (La Compagnie du Kraft) + 그라폰 파버카스텔 잉크 (Graf Von Faber-Castell)

 

이 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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