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ist의 신보 <Pleasure>가 발표되었다.
음악적 변화가 다분히 느껴지는 음반인데 지금 난 수록곡에 대한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Feist의 신보 <Pleasure>
이 놀랍도록 인상적인 커버 아트에 대해 얘기를 하고 싶은 것.
보자마자 이 음반은 수록곡이야 어쨌든간에 vinyl을 구입하고 싶다는 욕구가 강렬하게 들 정도로 인상적인 커버아트.
Pleasure 라고 쓰인 간판이 걸린 문으로 뛰어들어가는 여성의 뒷모습.
바로 문 앞까지 달려 들어갔는데 정작 문은 열려있지 않고,
장미(?)로 가득한 화사하고 매혹적인 담은 생각보다도 훨씬 높다.
삶의 기쁨과 쾌락은 누구라도 갈구하지 않는 이가 없지만 달콤하고 매혹적인 쾌락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게 아닌가봐.
아무튼...
올해 본 앨범 커버 중 가장 인상적이다.
그리고...
Jacket Art Bento...그러니까 재킷커버아트를 도시락으로 재현하는 이른바 JAKEBEN에서 이 음반의 커버아트도 도시락으로 재현했다.ㅎㅎㅎㅎㅎ
센스도 끝내주고... 재현 대상으로 골라올리는 음반들의 면면도 보통이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