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너무 못자서 토요일 외출도 취소하고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다.

그래도... 오늘도 내일도 송도로 훈련나가는 아들은 태워주고 왔다.

집에서 생각보다 꽤 먼 거리.

평일엔 대부분 학교에서 훈련하지만 50m 권총은 관련 법에 의해 학교 훈련이 불가하여 어쩔 수 없이 송도 국제 사격시합장에 가서 훈련을 해야한다.


데려다주고 돌아와서...

잠을 좀 자야 하건만...

이런거나 올리고 있네.



지난달 중순에 와이프의 강권(?)에 의해 삼청동 이솝(AESOP) 매장에서 내 클렌저, 토너, 크림을 구입했다고 올린 적 있다.

 

170314  이솝(AESOP) 클렌저, 토너, 보습 3종

 

 

 

써보니 정말... 마음에 들어서 샴푸도 구입하고,
아들 피부 트러블(여드름)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콘트롤(CONTROL)'도 구입했다.

 

 

 

샴푸는 '볼류마이징 샴푸 (Volumising Shampoo)'

내 머리카락은 정말... 가늘고 힘이 없다.

부러워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오후만 되면 차아아악~ 가라앉는 이 머리카락을 왜 부러워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_-;;

개인적으로 스프레이 세팅을 상당히 싫어해서 그냥 러쉬(LUSH)의 고릴라 헤어왁스를 대충 바르고 끝내는데

점심 시간만 넘어서면 어김없이 깻잎처럼 두피에 붙어버리는 저질 머리카락...

일반 볼륨 샴푸쓰다가 반년 전부터 빅그린 23 샴푸를 어느 정도 만족하며 사용했는데 가격 대비 무척 좋은 샴푸이긴 하지만 한계가 명확하긴 하더라.

그러다... 이솝(AESOP) 클렌저, 토너, 크림 써보니 이건 생각보다도 정말 만족스러워 믿음을 갖고 샴푸도 구입한 것.


결론,

2주일 사용했는데 대/단/히 만족스럽다.

분명한건 확실한 리프팅 효과가 있고 지속력이 좋다.

저녁 늦게까지도 머리가 푹 가라앉지 않으면서 머릿결은 빅그린23 쓸 때보다 더 부드럽다.

좀 신기하기도 한데...

암튼 대단히 만족스럽다.


그리고 재밌는거.

거품이 대단히 하얗다.

움... 이게 뭔소린지 참... 근데 다른 샴푸의 거품과 보여지기에도 느낌이 좀 다르다.

전혀 아이보리빛없는 세이블 화이트(sable white)의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 듯.

 

 

 

 

 

 

 

 

요즘 갑자기 여드름이 심해진 아들 때문에 구입한 '컨트롤 (CONTROL)'


진정 효과는 확실한데 극적인 효과는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키엘(KIEHLS)의 콘트롤 제품보단 확실히 효과가 있다.

키엘의 콘트롤 제품처럼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일은 없어서 안심하고 쓸 수 있을 듯.



+

조만간 아들을 위한 이솝 클렌져, 토너, 크림...

와이프를 위한 이솝 제품을 구입할 생각인데...

이러다 정말 이솝(AESOP) 제품으로 싹 다 바꾸게 될 것 같아 겁이 난다.

우리에겐 확실히 부담되는 가격...

와이프는 그래서 자꾸 마다하던데, 와이프가 피부 관리에 따로 돈을 쓰는게 전혀 아니어서 그냥 내 맘대로 끌고 가기로.

어차피 나도 와이프때문에 구입한건데.

주거니 받거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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